아모데이 "미소스 유효 기간은 6~12개월...중국이 곧 따라잡을 것"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최근 금융 서비스 행사에서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사이버 보안에 미치는 위협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최신 AI 모델이 발견한 수천 건의 보안 취약점이 전 세계 기업과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그 대응 시간이 다소 제한적임을 지적했다.
AI와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전쟁
아모데이 CEO는 최신 AI 모델인 '미소스(Mythos)'가 기존의 방치된 소프트웨어 취약점들을 포함해 수만 건의 보안 결함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런 결과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대규모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는 "AI의 발전이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그로 인해 사이버 공격의 위험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아모데이는 다른 국가들의 AI 기술 발전 속도, 특히 중국의 기술 발전이 약 6~12개월 뒤처져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시간이 사실상의 유예 기간이며, 중국이 비슷한 성능의 AI 모델을 출시하게 되면 사이버 공격력이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미소스와 같은 AI 모델이 악용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로 여겨진다.
기업과 정부의 대응 필요성
아모데이 CEO는 이번 발표에서 해킹과 랜섬웨어 피해, 금융 손실이 급증할 위험성을 강조했다. 특히 학교, 병원, 은행 등 주요 인프라가 공격의 주요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심각한 위기를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전 모델은 20여 개의 취약점만을 발견하는 데 그쳤지만, 최신 모델은 단일 소프트웨어에서 수백 건의 문제를 찾아냈고, 전체적으로 수만 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상당수의 취약점은 여전히 패치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은 더욱 우려스럽다.
이 자리에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CEO도 참석해 AI가 금융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 두 CEO는 사이버 위협이 일시적일 수 있으며, 적절한 대응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모데이는 자동차 산업에 비유하여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를 허용할 수 없듯, AI에도 최소한의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며 규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앤트로픽의 미래 비전
한편 앤트로픽은 이날 금융 산업을 위한 AI 사업 확장 계획도 발표하였다. 투자은행 업무 및 백오피스 자동화를 위한 10종의 AI 에이전트를 공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군과의 연동을 강화할 방침을 세웠다. 특히 '클로드 오퍼스 4.7'은 금융 분야 벤치마크에서 뛰어난 성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향후 금융 시장에서도 강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아모데이 CEO의 경고는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도 더욱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신속하게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AI의 발전이 우리에게 가져다줄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