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CAT.DEV
로그인 가입

중국, 앤트로픽·오픈AI와 AI 보안 격차 해소에 총력…"중국판 '미소스'는 등장 불가피"

중국 AI 모델 보안 격차 해소 앤트로픽 오픈AI
미국의 주요 AI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특화 AI 모델 경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국 역시 AI 기반 사이버 보안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앤트로픽의 ‘미소

중국, AI 기반 사이버 보안 시장 육성에 총력

최근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중국 또한 AI 기반 사이버 보안 산업의 육성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앤트로픽의 AI 모델 '미소스(Mythos)'가 사이버 보안 영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후, 중국에서도 유사한 수준의 AI 모델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판 '미소스'의 출현 예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 전문 기관 IDC 차이나의 오스틴 자오 선임 연구 매니저는 "중국판 미소스는 반드시 등장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현재 중국의 사이버 보안 AI 모델 역량이 미소스에 미치지 못하지만, 성능 향상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AI 기술 발전의 흐름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결과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미국의 앤트로픽은 이미 지난 4월, 미소스를 통해 대규모 소프트웨어 취약점 탐지 능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 모델은 주요 운영 체제와 웹 브라우저에서 수천 개의 '제로데이(Zero-day)' 취약점을 찾아내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오픈AI도 'GPT-5.5-사이버'와 '데이브레이크(Daybreak)'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반 보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데이브레이크는 코드 취약점 탐지와 패치 검증, 위협 분석 및 대응 자동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안전한 소프트웨어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AI 사이버 보안 시장 전망

이와 같은 글로벌 변화에 발맞추어 중국의 AI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IDC는 2025년에는 15억8000만 위안(약 3400억 원)의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593억5000만 위안(약 13조 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불과 5년 만에 37배 이상의 성장을 의미한다. 자오 연구원은 "거의 모든 중국 보안 기업이 AI 활용을 시도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이미 보안 운영, 데이터 보안, 위협 탐지 및 인텔리전스 해석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은 제조업과 통신, 국가 인프라 중심의 거대한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AI 보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는 중국 정부의 디지털 안보 및 기술 자립 전략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정부는 AI 보안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향후 전망과 의미

중국의 AI 기반 사이버 보안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향후 '중국판 미소스'의 출현이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글로벌 사이버 보안 경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AI와 사이버 보안의 융합이 이루어지는 현 시점에서, 중국의 발 빠른 대응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각국의 AI 기술이 어떻게 진화해 나갈지 기대감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