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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미소스' 접근 불발 시인...오픈AI는 '사이버보안 모델' 접근 제안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오픈AI 사이버 보안 모델 접근 권한 제공
유럽연합(EU)이 오픈AI의 사이버 보안 AI 모델 접근 제안을 공식 환영한 반면, 경쟁사 앤트로픽은 여전히 핵심 모델 공개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

유럽연합(EU)이 최근 오픈AI의 사이버 보안 AI 모델 접근 제안을 공식적으로 환영하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반면, 경쟁사인 앤트로픽은 여전히 핵심 모델 공개에 신중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어, AI 보안 분야의 경쟁 구도가 더욱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사이버 보안 모델 제안

오픈AI는 최신 사이버 보안 특화 모델인 'GPT-5.5-사이버'를 유럽의 기업과 정부기관, 사이버 보안 당국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모델은 현재 검증된 보안팀을 대상으로 제한된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제안은 AI 기반 사이버 공격의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 토마 레니에는 "오픈AI가 선제적으로 모델 접근 권한을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해왔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레니에 대변인은 오픈AI와 추가 논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모델 배포 과정을 세밀하게 추적하고 보안 우려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EU가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대한 감독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입니다.

앤트로픽의 신중한 접근

한편, 앤트로픽은 자사의 '미소스' 모델이 미공개 취약점을 대량으로 발견할 수 있는 능력 때문에 보안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모델 공개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공개된 미소스는 업계와 정부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앤트로픽은 현재까지 EU에 프리뷰 접근 권한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니에 대변인은 "앤트로픽과도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했지만, 오픈AI와 같은 수준의 해결책이 논의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이버 보안의 미래

오픈AI는 사이버 안전이 특정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함께 구축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 영국 재무장관 조지 오스본이 이끄는 '국가를 위한 오픈AI' 프로젝트는 유럽 정책입안자와 기업들이 AI 도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공동 보안과 공공 안전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움직임은 EU와 오픈AI 간의 규제 논의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최근 EU 집행위는 챗GPT를 디지털서비스법(DSA)상 '대형 온라인 검색엔진'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오픈AI가 유럽 내에서 더욱 강력한 규제와 투명성 요구에 직면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사이버 보안 AI 모델의 발전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며, 오픈AI와 앤트로픽 간의 경쟁은 이러한 기술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AI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사이버 환경은 더욱 안전해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