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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1분기 영업익 176억 달성...AI 전환 속도 낸다

AI 인공지능 한글과컴퓨터 한컴 깃허브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연수)는 2026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465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1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 465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와 2.7%의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B2G(정부) 및 B2B(기업) 시장에서의 AI 제품군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러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컴은 올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2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AI 기술에 대한 본격적인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AI 제품군의 성장이 실적을 이끌다

한컴의 실적 개선은 특히 문서 파싱 및 비정형 데이터 추출과 같은 핵심 AI 제품군 덕분이다. 이들 제품은 정부 및 기업의 다양한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터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비정형 데이터 처리 기술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한컴은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고, 이는 곧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회사는 AI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트윈형 에이전틱 OS'라는 차세대 플랫폼을 상반기 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업무 스타일을 AI가 복제해 24시간 자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기존의 문서 구조화 기술과 AI 역량이 결합되어 다양한 AI 모델과 기존 업무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능형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전

한컴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인 깃허브에서 2만 스타를 돌파하며 그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한컴은 글로벌 AI 에이전트들이 한국의 방대한 지식 자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필수적인 파싱 및 전처리 기술을 '글로벌 데이터 표준'으로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이라는 표준 연동 규격을 도입하여 더욱 고도화된 API와 모듈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다양한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새로운 IT 생태계의 주역으로

김연수 한컴 대표는 "2026년 1분기 실적은 한컴이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 AI 기술 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음을 확인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깃허브에서의 기술 가능성을 발판삼아 에이전틱 OS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현시점에서 한컴의 행보는 단순히 기업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IT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한컴의 향후 성장이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