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R&D 예산 배분·조정 지원하는 ‘예산심의 특화 AI’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의 효율적 배분과 조정을 위해 독자적인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예산심의 특화 AI’는 데이터 기반의 예산 심의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산심의 특화 AI의 개요
과기부는 올해부터 예산심의 특화 AI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연구개발 예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 AI 시스템은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대화형 질의를 통해 즉각적으로 맞춤형 정보와 검토 초안을 생성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예산 심의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부는 지난 5년간 축적된 5,000여 개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자료를 학습시켰으며,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와의 API 연동을 통해 1,243만 건에 달하는 방대한 연구 성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데이터의 통합은 예산 심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AI 활용 확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AI 도입이 정부 부처 가운데 선도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 AI를 활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각 부처에서 예산심의 특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 AI 시스템은 단순한 예산 심의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정부의 재정 운영을 최적화하고, 연구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있어 AI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전망
예산심의 특화 AI의 도입은 연구개발 분야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예산 배분 과정에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접근이 이루어짐으로써, 자원 배분의 전략적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혁신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이 정부의 예산 관리에 적극 도입됨에 따라, 향후 예산 심의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부의 이번 혁신이 다른 부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진행 상황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