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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대항마' 세레브라스, 나스닥 데뷔서 주가 68% 폭등

세레브라스 나스닥 주가 급등 기업공개 공모가
세레브라스가 나스닥 상장 첫날 주가 68% 급등으로 화려한 데뷔를 기록했다. 세레브라스는 13일(현지시간) 공모가 185달러보다 68% 높은 311.07달러에서

세레브라스, 나스닥 데뷔 첫날 주가 68% 급등!

최근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세레브라스(Cerebras)가 나스닥에 화려하게 상장하며 주가가 급등하는 쾌거를 이뤘다. 13일(현지시간) 세레브라스는 공모가인 185달러보다 68% 높은 311.07달러로 거래를 마감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로써 세레브라스는 올해 가장 큰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기록하며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거침없는 상승세

세레브라스는 나스닥 상장 첫날, 총 3000만 주를 공모하여 약 55억5000만달러(한화 약 8조3000억원)를 조달했다. 이는 2019년 우버 상장 이후 미국 기술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IPO로, 투자자들은 세레브라스의 가능성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후 14일에는 주가가 350달러로 개장해 장중 386달러까지 상승했지만, 결국 327달러로 마감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기준으로 세레브라스의 시가총액은 670억달러(약 100조원)에 달하며, 스톡옵션과 워런트를 포함한 완전 희석 기준 기업 가치는 830억에서 950억달러(약 124조~142조원)로 평가됐다.

AI와 반도체의 접목

세레브라스는 엔비디아의 GPU와는 다른 구조의 초대형 웨이퍼 스케일 칩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칩은 AI 추론 작업에서 경쟁 제품에 비해 최대 15배 빠른 토큰 처리 속도를 자랑하며, 이는 생성 AI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앤드루 펠드먼 CEO는 “우리는 AI가 본격적으로 실용화되는 시작점에 서 있다”고 전하며, AI의 활용 증가에 따라 토큰 처리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레브라스는 단순히 하드웨어 판매에 그치지 않고, 클라우드 AI 서비스 사업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특히, 오픈AI와는 2028년까지 약 200억달러(약 29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 또한 세레브라스 칩을 데이터센터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협업은 향후 세레브라스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AI 기업 상장의 새로운 이정표

세레브라스의 성공적인 상장은 AI 기업들의 IPO 러시의 서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스페이스X, 오픈AI, 앤트로픽 등 대규모 AI 기업들이 연내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특히 AI와 반도체 시장의 융합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레브라스의 IPO는 단순한 상장을 넘어, AI 기술의 발전과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