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하정우 후보 주식, 일반적 베스팅으로 이미 자동 반환”
업스테이지가 하정우 후보의 주식 관련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모든 과정이 정당한 계약에 기반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하 후보가 청와대 AI 수석으로 임명된 뒤 제기된 ‘주식 파킹’ 의혹에 대해, 업스테이지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주식이 정상적으로 반환되었음을 강조했다.
주식 파킹 의혹과 업스테이지의 입장
‘주식 파킹’은 본인 소유의 주식을 타인 또는 기관의 명의로 잠정적으로 맡기는 행위로, 주로 주식 매각이나 자산 보호의 수단으로 사용된다. 하정우 후보는 업스테이지의 기술 자문 역할을 맡은 이후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개인에게 낮은 가격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업스테이지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해당 거래가 정당한 계약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업스테이지는 하 후보가 2021년에 진행한 주식 매수 선택권 부여(Vesting) 절차가 일반적이고 합법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하 후보는 의무 보유 기간을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으로 설정했으며, 그에 따른 정당한 소유권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주식 반환 과정과 법적 근거
하정우 후보가 공직에 취임하면서 보유 중인 주식의 정리를 시작했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하 후보는 총 1만 주의 주식 중 5556주는 이미 의무 보유 기간을 마친 상태에서 본인 소유가 되었고, 이 주식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백지신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신탁 처리되었다. 나머지 4444주는 주주 간 계약에 따라 액면가 100원으로 최대 주주인 김성훈 대표에게 자동으로 반환되었다. 업스테이지는 이러한 절차가 계약서에 명확히 명시되어 있으며, 주식 파킹이나 사적 재산의 유용이라는 의혹은 성립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업스테이지의 관계자는 “계약상의 모든 내용은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소문이나 의혹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을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공식 입장은 기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전망
이번 사건은 기업과 공직자 간의 주식 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발생한 만큼, 향후 유사한 사안에 대한 규제와 법적 해석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정우 후보와 업스테이지의 경우, 향후 공적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기업의 투명성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향후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러한 사건들은 기술 스타트업과 공직자 간의 관계 설정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수도 있어, 향후 IT 산업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