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에이전트용 ‘큐원3.7-맥스’ 공개...“35시간 자율 작업 달성”
알리바바가 최근 공개한 AI 에이전트용 모델 ‘큐원3.7-맥스(Qwen3.7-Max)’는 기존의 가성비 오픈소스 모델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모델은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코딩, 사무 자동화 및 장기 자율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35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며 놀라운 성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기 자율 작업의 새로운 기준
알리바바는 20일(현지 시간) 큐원3.7-맥스를 공개하면서, 이 모델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사무 자동화, 및 복합 에이전트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밝혔다. 큐원3.7-맥스는 코드 작성, 디버깅, 그리고 다중 파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같은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모델은 다양한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이미 여러 벤치마크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큐원3.7-맥스는 장기 자율 실행 능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준다. 모델은 35시간 동안 1158회의 도구 호출과 432회의 커널 평가를 반복하며, 스스로 코드를 작성하고 컴파일하여 오류를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기존 구현 대비 평균 10배 향상된 성능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알리바바의 ‘환경 스케일링’ 전략 덕분이다. 이 전략은 모델이 다양한 실제 환경에서 학습하여 범용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다양한 평가에서의 두각
큐원3.7-맥스의 성능은 여러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확인됐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평가인 ‘SWE-프로’에서 60.6점을 기록했으며, ‘SWE-베리파이드’에서는 80.4점을 기록해 앤트로픽의 클로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일반 에이전트 성능 평가에서도 경쟁 모델들을 앞서는 결과로 이어졌다.
또한, 알리바바는 큐원3.7-맥스가 강화학습 기반의 실험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80시간 이상의 RL 실험 과정에서 모델은 1만 회 이상의 호출을 수행하며 새로운 규칙 13개를 자율적으로 생성했다. 이런 능력 덕분에 스타트업 운영 시뮬레이션에서도 놀라운 매출을 기록하며, 이전 세대 모델 대비 5.9배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향후 전망과 기대
큐원3.7-맥스는 앞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 모델 스튜디오를 통해 API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며, 오픈AI 및 앤트로픽 API 규격과 호환된다. 특히, 장기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이전 사고 과정을 유지하는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사용자의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큐원3.7-맥스의 출시는 AI 에이전트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IT 환경에서 사무 자동화 및 복잡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의 지속적인 혁신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