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앤트로픽, 해외 거점 확장…싱가포르·밀라노에 신규 기지 마련
오픈AI와 앤트로픽,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서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기업인 오픈AI와 앤트로픽이 미국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최근 싱가포르에 첫 해외 응용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으며, 앤트로픽은 유럽 B2B 시장을 겨냥해 이탈리아 밀라노에 새로운 사무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 두 기업의 움직임은 AI 산업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픈AI, 싱가포르에 응용 연구소 설립
오픈AI는 싱가포르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첫 해외 응용 AI 연구소인 'Applied AI Lab'을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소는 단순한 영업 지사가 아니라, 실제로 AI 모델을 현지 시스템에 도입하고, 다양한 유즈케이스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싱가포르의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하여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오픈AI는 향후 몇 년 동안 현지 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직원 수를 200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약 2억3500만 달러의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며, 특히 교육부 등 정부 기관과 협력하여 동남아시아의 모국어 학습을 지원하는 AI 도구 개발에도 나설 것입니다. 오픈AI의 데니스 드레서 최고 수익책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의 혜택을 더 많은 조직이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차세대 AI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앤트로픽, 밀라노에 신규 사무소 개설
한편, 앤트로픽은 최근 유럽 B2B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발맞춰 밀라노에 신규 사무소를 세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런던, 파리, 뮌헨에 이어 유럽 내 네 번째 거점으로, 특히 금융과 제조, 소비재 산업의 중심지인 밀라노에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앤트로픽의 EMEA 지역 연간 반복 매출(ARR)은 전년 대비 9배 이상 증가했으며, 대형 기업 고객 수도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앤트로픽의 국제 담당 이사인 크리스 치아우리 씨는 "프랑스와 독일에 이어 이탈리아는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며, 유럽 내 빠른 성장이 회사의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밀라노가 새로운 거점으로 선택된 이유는 이 지역의 경제적 중요성과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위한 발걸음
오픈AI와 앤트로픽의 해외 거점 확장은 단순한 시장 진출을 넘어, 각 지역의 산업 및 사회와 긴밀히 연계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지역에서의 필요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고, 현지 인재를 발굴하여 글로벌 AI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AI의 발전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커져가는 가운데, 이들 기업이 제시하는 새로운 모델과 솔루션은 향후 AI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의 해외 진출이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