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랩스, 곡 중간에 장르 바뀌는 AI 음악 모델 ‘뮤직 v2’ 출시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일레븐랩스의 ‘뮤직 v2’
최근 음성 AI 스타트업인 일레븐랩스가 혁신적인 음악 생성 모델 ‘뮤직 v2(Music v2)’를 공개하며 음악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이 모델은 곡 중간에 장르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과거와는 다른 차원의 음악 창작을 가능하게 한다. 지난해 첫 번째 음악 생성 모델이 출시된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인 뮤직 v2는 작곡과 보컬의 복잡성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한층 발전된 기술을 자랑한다.
다채로운 장르 전환과 자연스러운 편집
뮤직 v2의 가장 큰 특징은 곡의 중간에서 장르를 유동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한 곡에서 오페라 스타일로 시작했다가 갑자기 헤비메탈로 전환한 뒤 다시 원래의 장르로 돌아오는 복잡한 구조를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아우르는 창작 가능성을 열어 주며, 뮤지션과 작곡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뮤직 v2는 특정 구간만을 선택해 프롬프트 기반으로 다시 생성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브리지 부분을 수정하고 코러스는 그대로 유지하는 식으로 세밀한 편집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더욱 쉽게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기존의 짧은 클립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인트로, 벌스, 코러스 등의 각 구간을 단계별로 생성하여 하나의 완성된 곡으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다국어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
일레븐랩스는 뮤직 v2가 다국어 환경에서도 가사와 보컬, 편곡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글로벌 사용자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것으로, 다양한 언어로 음악을 제작하고자 하는 창작자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이 모델은 일반 창작자와 뮤지션을 위한 ‘일레븐뮤직’, 개발자용 음악 생성 API인 ‘일레븐API’, 광고 및 브랜드 콘텐츠 제작용 플랫폼인 ‘일레븐크리에이티브(ElevenCreative)’의 세 가지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특히 일레븐API는 조만간 추가 지원이 예정되어 있어 더욱 많은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악 생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뮤직 v2는 라이선스를 확보한 데이터만으로 학습되었으며, 생성된 음악은 별도의 저작권 정산이나 동기화 비용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최근 AI 음악 스타트업들이 겪었던 저작권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으로,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신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음악 생성의 미래는 밝다
일레븐랩스의 뮤직 v2 출시는 AI 기반 음악 생성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구글, 스테이블 AI, 수노 등 여러 주요 AI 기업들도 장편 및 고품질 음악 생성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구글의 ‘플로우 뮤직(Flow Music)’은 커버곡 제작, 구간별 편집, 뮤직비디오 생성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음악 생성 기술의 발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뮤지션들과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AI가 음악 창작의 동반자가 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혁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