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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유럽 매출 급증 맞춰 “해외 인력 3배 확충”

앤트로픽 밀라노 사무소 개설 해외 인력 확대 유럽 시장 인공지능
앤트로픽이 이탈리아 밀라노에 유럽 내 여섯 번째 사무소를 열고 유럽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기업용 AI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현지 인력과 조직을 대폭 확대해

앤트로픽,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인력 3배 확대 계획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앤트로픽이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공격적인 전략을 세웠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새로운 사무소를 개설하고, 현지 인력을 3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이는 유럽 내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유럽 사업 확장을 위한 밀라노 사무소 개설

앤트로픽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여섯 번째 유럽 사무소를 열며 본격적인 유럽 시장 확장에 나섰다. 크리스 치아우리 앤트로픽 국제사업 총괄은 "클로드(Claude) 대형 언어 모델에 대한 수요가 미국 외 지역에서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해외 인력을 현재보다 3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앤트로픽은 런던, 더블린, 취리히, 뮌헨, 파리 등 다양한 유럽 도시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밀라노 사무소 개설로 더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밀라노 사무소는 영업, 마케팅, 고객 기술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며, 주요 고객으로는 제네럴리, 유니폴, 피렐리 등의 대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급증하는 AI 수요와 인력 확충

앤트로픽의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연간 반복 매출(ARR)은 전년 대비 무려 9배 이상 증가했으며, 대형 기업 고객 수 또한 10배 이상 급증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성장은 대기업들이 AI를 활용하여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고자 하는 수요가 급증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치아우리 총괄은 "밀라노, 파리, 뮌헨 사무소도 곧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앞으로 추가 사무소 개설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앤트로픽은 AI 기술 인력뿐만 아니라, AI 윤리 및 정책 담당 조직도 현지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럽 각국이 AI 규제 체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정책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도의 일환이다. 치아우리 총괄은 "AI의 안전성과 윤리 문제, 일자리와 부의 집중 문제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며, "정부와 윤리 기관들이 이러한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확장과 향후 전망

앤트로픽은 최근 한국 사무소를 설립하고 대표를 선임하는 등 아시아와 유럽을 아우르는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AI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더욱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앤트로픽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인력 확대는 향후 기업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지금, 앤트로픽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