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펀, ‘스텝 3.7 플래시’ 공개..."클로드 97% 성능인데 비용은 1/9"
스텝펀, 차세대 AI 모델 ‘스텝 3.7 플래시’ 공개…비용 효율성 극대화
인공지능(AI) 기술이 혁신을 거듭하는 가운데, 스텝펀(Stepfun)이 최근 새로운 모델 ‘스텝 3.7 플래시(Step 3.7 Flash)’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멀티모달 기능이 대폭 강화되어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으며,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성능은 97% 수준에 이르면서도 운영 비용은 9분의 1로 줄였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AI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산업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적인 멀티모달 기능
스텝 3.7 플래시는 총 198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비전-언어 모델로, 1960개 언어 모델과 18억 개 비전 인코더(ViT)를 조합하여 설계되었다. 이 모델은 이미지 이해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돼, 텍스트와 이미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는 데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스텝펀은 희소 전문가 혼합(MoE) 구조를 채택하여, 실제 연산 비용을 110억 매개변수 급으로 낮췄다. 이는 모델의 규모를 유지하면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코딩 에이전트 성능 또한 더욱 강화됐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성과를 측정하는 ‘SWE-벤치 프로’에서 스텝 3.7 플래시는 56.26%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이전 모델인 스텝 3.5 플래시보다 약 5%포인트 향상된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성장은 다양한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모델의 신뢰성을 높인다.
비용 효율성과 안정성
스텝 3.7 플래시는 ‘어드바이저 모드(Advisor Mode)’를 도입하여, 평상시에는 경량 모델이 직접 작업을 수행하고 복잡한 상황에서는 더 강력한 상위 모델의 조언을 받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로 인해 단일 작업당 비용은 0.19달러로, 클로드 오퍼스 4.6의 1.76달러와 비교해 9분의 1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비용 절감은 기업들이 AI를 도입하는 데 있어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스텝 3.7 플래시는 또한 시각 검색 도구를 통해 희귀한 정보나 최신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미지 분석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파이썬 도구를 활용한 이미지 처리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나타내며, 다양한 도구를 조합해 사용하는 능력 또한 강화됐다. 이러한 점은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여준다.
향후 전망
스텝펀의 스텝 3.7 플래시는 AI 기술의 미래를 한층 밝히는 모델로, 질문에 답하는 단순한 AI를 넘어서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 기반의 기초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융, 회계,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전문 지식을 내재화한 스텝 3.7 플래시는 앞으로도 AI의 활용 범위를 더욱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기업들이 AI를 통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