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쇼] 컴퓨팅·보안 한계 넘는 '양자테크'…STK 2026서 미래 방향 제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STK 2026’에서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컴퓨팅과 관련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양자테크 특별관’에서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융합 등 혁신적인 기술들이 소개되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 행사는 양자 기술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미래의 IT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되었다.
양자보안의 중요성
한국퀀텀컴퓨팅(KQC)의 오상근 부사장은 ‘에이전트 AI 시대의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하며, 양자 보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대의 AI 에이전트가 생체 인식 기반의 사용자 인증을 통해 신원 확인 및 관리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구축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모든 실행에 대한 로그와 기록을 남기기 때문에, 보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양자 내성 암호(PQC)’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부사장은 “양자 내성 암호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 사이버 환경에서 안전한 데이터 보호를 위한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KQC는 강력한 하드웨어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보안 분야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드와 양자컴퓨팅의 결합
이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조상만 스페셜리스트는 클라우드와 양자 컴퓨팅의 융합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양자 하드웨어 연구가 현재로서는 투자대비 수익률(ROI)을 보장하지 않는 분야임을 지적하며, 클라우드 플랫폼과 양자 컴퓨팅의 결합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WS의 ‘아마존 브라켓’ 서비스는 사용자가 클라우드에서 양자 컴퓨팅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사용량 기반의 과금 모델을 통해 비용 리스크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스페셜리스트는 “AWS 계정만 있으면 즉시 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별도의 시스템 운영 없이도 양자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 IT 환경의 변화
이와 같은 양자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생각하는 정보 보안의 기준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양자보안과 클라우드 기반의 양자 컴퓨팅 서비스가 결합되면, 기업들은 데이터 보호와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특히 금융, 의료, 국방 등 보안성이 중요한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STK 2026에서 양자테크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의 기술 발전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과 산업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양자 기술이 가져올 혁신은 단순히 기술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제, 양자 기술의 실용화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얻어질 이점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