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부산역에 AI 통역 솔루션 '링고엑스' 도입
코난테크놀로지, 부산역에 AI 통역 솔루션 '링고엑스' 도입
부산의 중심지인 부산역이 AI 기술로 한층 더 스마트해진다.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최근 부산교통공사와 협력하여 AI 통역 안내 솔루션인 '링고엑스(Lingo-X)'를 부산역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13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편리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AI 통역의 혁신, '링고엑스'
링고엑스는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과 음성인식(STT) 엔진을 기반으로 한 AI 통역 솔루션이다. 기존의 타사 솔루션들이 외부 API에 의존하는 반면, 링고엑스는 원천 기술로 자체 구축되어 운영비용과 도입비용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부산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자국어로 도시철도 이용법, 환승 경로, 주변 관광 정보를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AI 기술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 사항에 대해서는 역직원과의 원격 화상 연결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도 제공한다. 역직원의 안내 멘트는 이용객의 자국어로 실시간 통역되어, 더욱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최근의 방탄소년단(BTS) 공연 기간 중에는 '공연장 경로 안내' 버튼을 임시로 배치하여 이용객의 편의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기술적 혁신과 사용자 편의성
코난테크놀로지가 링고엑스에 적용한 'AI 노이즈 제거' 기술은 특히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음성 인식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부산역과 같은 혼잡한 장소에서는 소음으로 인해 음성 인식이 어렵지만, 이 기술 덕분에 이용자들은 보다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링고엑스는 서울교통공사, 롯데백화점, 용산구청 등 다양한 공공 및 관광 현장에 도입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비스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위해 현장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은동진 코난테크놀로지 링고에이전트 사업부 이사는 "링고엑스는 스마트한 AI 역무원으로서 현장의 민원 응대 부담을 낮추고 공공 및 교통 인프라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전망과 의미
부산역에 도입된 링고엑스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해외 관광객과 지역 주민 간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여 지역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술의 발전이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사례로서,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코난테크놀로지의 링고엑스가 앞으로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