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AI로 불량품 검출"...디플리, 25억 신규 투자 유치
디플리, 25억 투자 유치...음향 AI로 품질 검사 혁신
최근 디플리(대표 이수지)가 25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과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디플리는 독자적인 음향 AI 솔루션인 '리슨 AI'를 통해 제조업의 품질 검사를 혁신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이러한 기술의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향 AI, 정밀한 불량품 검출의 비밀
디플리가 개발한 리슨 AI는 산업 현장에서의 음향 데이터를 분석하여 불량품을 감지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 솔루션은 사람의 발화 소리와 주변 잡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한 뒤, 특정 음향만을 추출하여 정상 범위 여부를 판단한다. 이로 인해 사람의 귀로는 감지하기 어려운 미세한 음향의 차이를 분석할 수 있어, 품질 검사에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실제 양산라인에서 리슨 AI는 99.87% 이상의 검사 정확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계 부품 품질 검사, 체결음 검사, 예지보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특히 제조업체와 공공 안전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
디플리는 최근 3년간 매년 3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왔다. 특히 리슨 AI의 언어와 장소에 대한 제약이 적다는 점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디플리는 오는 2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6'에 참가하여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수지 대표는 “많은 산업 현장을 다니며 리슨 AI의 활용 가능성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에 힘입어 기술의 유효성을 더욱 널리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의 품질 검사, 음향 AI의 역할
디플리의 리슨 AI는 단순히 품질 검사를 넘어, 제조업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화와 인공지능의 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정밀하고 효율적인 품질 관리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 디플리가 이번 투자로 더 많은 산업에 리슨 AI를 확산시킬 수 있다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음향 AI 기술이 가져올 혁신은 앞으로도 계속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