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모델 넘어 서비스로"...'다음' 안고 에이전트 진화
업스테이지, AI 모델에서 서비스로의 도약
최근 업스테이지가 새롭게 선보인 '업스테이지 컴퍼니'는 AI 기술의 활용을 한층 더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김성훈 대표는 기업 및 일반 사용자, 에이전트까지 아우르는 사업 모델을 소개하며, '모두를 위한 AI'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인수한 포털 '다음'의 운영사 AXZ와의 협업을 통해 AI 모델의 범위를 넓힐 계획을 세웠습니다.
AI 생태계의 중심, '솔라'
업스테이지의 AI 생태계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자체 개발한 모델 '솔라'입니다. 김성훈 대표는 연말까지 오픈 소스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개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솔라-프리뷰' 모델은 중간 단계에서 이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A) 인덱스에서 44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GPT-5'와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 공개될 '솔라 프로 4' 모델은 더욱 높은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스테이지는 금융 분야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지며, 올해 매출의 52.5%를 금융 분야에서 차지하고 있습니다. 커머스, 제조, 공공, 교육 분야에서도 솔라의 도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상반기 신규 계약 규모는 지난해 전체 계약 건수를 초과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이 전 산업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에이전트'로의 진화
AI 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개인 소비자에게도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업스테이지는 '타임리'와의 협력을 통해 1인 1 에이전트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타임리 대표인 김대환은 12개사 70여 개 모델을 조합하여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타임리 에이전트'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업스테이지는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하여 데스크톱 에이전트 '룸(Loom)'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PC 로컬 파일과 작업 맥락을 분석하여 데이터 분석, 문서 검토, 리포트 생성 등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김 대표는 "룸 X 솔라 프로 4는 단순한 답변 생성기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AI"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포털의 AI 서치 에이전트로의 전환
다음 포털 역시 AI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검색 기능을 넘어서, '서치 에이전트'로 진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스테이지의 솔라 모델의 토큰을 더 많이 생성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여 수익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 포털은 매일 3만 건의 뉴스와 26개국의 다국어 사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문 정보를 통해 강력한 AI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개인 정보는 활용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하며, 솔라 에이전트와 다음의 서치 에이전트를 결합하여 새로운 AI 서비스들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김성훈 대표는 "이제는 단순한 AI 모델에서 벗어나, 자가 개선이 가능한 에이전트 모델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AI 기술이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더욱 발전해야 한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업스테이지는 앞으로도 AI 기술의 진화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