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로보틱스·컴퓨터비전 국제 챌린지서 잇달아 우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제 로봇 및 자동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잇따른 우승 소식을 전했다. 명현 교수 연구실 소속의 ACDC-K팀과 큐레이터(Curaytor)팀이 각각 ‘ICRA 2026’와 ‘NSS 챌린지’에서 정상에 올라, KAIST의 로보틱스 및 컴퓨터 비전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ACDC-K팀, SLAM 챌린지에서의 쾌거
ACDC-K팀은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ICRA 2026’의 ‘힐티X트림블 SLAM 챌린지 2026’에서 동시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SLAM(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은 로봇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 환경의 지도를 동시에 만드는 기술로, 건설 현장과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의 활용이 중요하다.
이번 대회에서 ACDC-K팀은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융합하여 로봇의 위치를 정확히 추정하고, 주변 환경을 효과적으로 지도화하는 성능을 평가받았다. 팀은 전방 및 후방 어안 카메라와 관성 센서를 결합해 독자적인 비전-관성 SLAM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러한 기술은 복잡한 건설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 결과, ACDC-K팀은 60여 개 팀 중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로봇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했다.
큐레이터팀의 다중 정합 기술
큐레이터팀은 ‘NSS 챌린지’에서 우승하며 또 다른 성과를 이뤘다. 이 챌린지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건설 및 산업 환경에서의 3차원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 정합 기술을 평가하는 국제 대회로,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수집된 데이터들을 동일한 좌표계로 정합하는 성능을 측정한다.
큐레이터팀은 다양한 라이다(LiDAR) 스캔 데이터를 정합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구조 변화와 동적 객체가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정합 성능을 입증했다. 이는 3D 데이터의 정확한 표현과 분석을 가능하게 하여 건설 현장과 산업 자동화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큐레이터팀은 2025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을 차지하여 그들의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KAIST의 미래와 전망
KAIST의 이번 성과는 한국의 로봇 및 컴퓨터 비전 기술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명현 교수는 과거에도 SLAM 챌린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어, KAIST의 연구팀들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앞으로도 KAIST는 로보틱스와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의 연구를 지속하여, 더욱 다양한 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성과들은 국내 연구자들에게도 큰 자극이 될 것이며, 기술 발전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다. KAIST의 연구진들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며, 그들이 만들어갈 미래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