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뇌’ 신호로 로봇 제어하는 플랫폼 개발 나서…”새로운 재활 패러다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혁신적인 로봇 제어 시스템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 연구는 공경철 교수와 김정 교수의 기계공학과 연구팀이 엔젤로보틱스와 협력하여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양방향 브레인 투 로봇(Brain-to-Robot)’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뇌 신호를 통해 로봇을 조작하고, 동시에 로봇이 수집한 감각 정보를 다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갖추게 됩니다. 이는 재활 기술과 로봇 공학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재활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뇌와 로봇의 완벽한 연결
최근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커서를 이동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데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뉴럴링크와 싱크론 등 글로벌 기업들도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지만, 움직임과 감각의 동시 연결에는 여전히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KAIST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서, 사용자의 행동 의도를 뇌 신호로 읽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을 움직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외골격 로봇을 제어하는 것이 핵심인데, 이 로봇은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지면 반력이나 관절 토크, 촉각 정보를 사용자에게 되돌려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게 됩니다. KAIST 연구팀은 이러한 양방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구현된 사례가 없는 혁신적인 접근입니다.
AI와 웨어러블 로봇의 융합
KAIST의 공경철 교수 연구팀은 웨어러블 로봇 제어 및 AI 기반 동작 의도 해석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로봇이 감지한 정보를 뇌로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신체 감각 전달 시스템을 설계하는 중입니다. 특히, AI 인코딩-디코딩 알고리즘 개발이 중요한 부분으로, 이는 로봇이 수집한 감각 정보를 신속하게 처리하여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김정 교수 연구팀은 장애인을 대신해 감각을 전달할 수 있는 로봇 피부 기술과 AI 신체 감각 해석 기술을 연구하여, 사용자가 로봇의 활동을 통해 실제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로봇을 통해 더욱 자연스러운 체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재활 시대의 도래
KAIST의 연구팀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사지마비 장애인들이 병원 외의 일상 생활에서도 스스로 걷고, 물건을 잡으며 손끝의 감촉까지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재활 패러다임을 열어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이 상용화되면, 일반인뿐만 아니라 장애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재활 치료의 방향성을 바꾸고,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과 인간의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