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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 프로' 총괄 부사장, 오픈AI로 이직…AI 하드웨어 개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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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와 스마트 안경 개발을 총괄해 온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회사를 떠나 오픈AI로 이직한다.블룸버그는 26일(현지시

최근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개발을 이끌어온 폴 미드 부사장이 오픈AI로 이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드 부사장은 다음 주 중 애플을 떠나 오픈AI의 하드웨어 사업부에서 차세대 AI 기기 제품군 개발을 책임지게 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애플 내부의 인사 개편 및 비전 프로의 시장 반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혼합현실 비전과 그 변화

폴 미드 부사장은 지난 7년간 애플의 비전 프로 헤드셋과 스마트 안경 개발을 총괄하며 애플의 혼합현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힘써왔다. 비전 프로는 애플의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으로, 보다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비전 프로의 판매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애플은 해당 제품의 개발 우선순위를 낮추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애플은 현재 AI 안경과 카메라가 장착된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적 변화는 미드 부사장의 이직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그에 따라, 그의 뒤를 이을 플레처 로스코프는 비전 프로 및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오픈AI의 새로운 시작

오픈AI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애플 출신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해왔다. 최근에는 조니 아이브 전 애플 최고 디자인책임자와 함께 설립된 AI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하드웨어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미드 부사장이 오픈AI에 합류함으로써 그들은 또 하나의 애플 출신 인재를 확보하게 된 셈이다. 그는 이제 차세대 AI 디바이스의 개발을 주도하며 오픈AI가 목표로 하고 있는 혁신적인 제품군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는 최근 몇 년간 100명이 넘는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미드 부사장의 합류는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내 변화와 향후 전망

이번 인사는 애플의 인사 개편과 관련된 여러 가지 요인과 연결되어 있다. 특히, 비전 프로의 판매 부진과 팀 쿡 CEO의 후임자가 취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미드 부사장은 내부 변화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존 터너스 신임 CEO가 취임하는 9월 1일을 앞두고 애플은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임원들의 보고 체계도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내부적으로 반발을 초래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드 부사장의 이직은 단순히 개인의 선택에 그치지 않고, 애플과 오픈AI의 미래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픈AI는 AI와 하드웨어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자 하며, 애플은 이미 수년간 선보여온 혁신적인 제품군을 재정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두 기업의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