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웰브랩스, AWS 참여 1500억 투자 유치…”에이전틱 영상AI 가속”
글로벌 영상 AI 기업 트웰브랩스가 최근 1억 달러, 약 15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NEA와 네이버벤처스가 공동으로 주도하였으며,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로써 트웰브랩스는 누적 투자액 2억 달러, 즉 약 3000억 원을 기록하게 됐다.
혁신적인 영상 AI 기술 개발에 박차
트웰브랩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영상 초지능'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기존의 영상 이해 모델을 넘어 인식, 기억, 추론을 통합한 영상 인지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영상이 입력되는 순간 즉시 이해하고, 그 결과를 구조화된 기억으로 저장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후 질문이 주어질 때, 시스템은 기존의 기억을 기반으로 영상 전체를 고려한 추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트웰브랩스는 AW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아마존이 개발한 AI 칩 '트레이니엄'에서 영상 추론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트웰브랩스는 앞으로 출시할 영상 파운데이션 모델을 AWS 플랫폼에서 가장 먼저 공개할 계획이다. 이처럼 클라우드 기반의 AI 솔루션을 통해, 영상 인지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확장과 신제품 출시
트웰브랩스는 샌프란시스코와 서울에 있는 사무소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뉴욕과 런던에 신규 사무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A를 포함한 글로벌 운영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전 세계 기업과 공공 부문의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에는 AI 영상 창작 도구 '로데오(Rodeo)'의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여, 영상 창작자와 운영자들이 대규모 영상 자료를 쉽게 검색하고 분석하며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트웰브랩스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광고, 보안, 스포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영상 검색과 분석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들 분야에서도 트웰브랩스의 기술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영상 인지 시스템의 미래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기계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언어보다 영상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믿음이 있다"며, "지난 5년은 이 믿음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개발자와 일반 사용자, 기업 모두를 위한 풀스택 영상 인지 시스템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트웰브랩스의 기술 개발과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 AI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트웰브랩스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