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미지 중심 AI 검색으로 진화"… 멀티모달 기술 고도화
네이버가 이미지 중심의 AI 검색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강남에서 열린 테크 딥톡 세션에서 네이버는 9년간 축적한 멀티모달 기술을 바탕으로 이미지 이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AI 검색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클라우드의 이기창 이사와 AI 검색 서비스 리더인 한승균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은 멀티모달 모델의 고도화와 함께 다양한 최신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미지 중심의 AI 검색
네이버는 최근 출시한 'AI탭'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AI가 이미지를 중심으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술을 강조했습니다. 멀티모달 기술이란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네이버의 AI탭은 이러한 멀티모달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 질의에 대한 답변을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기창 이사는 "AI는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요구에 맞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하네스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하여 AI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네스 엔지니어링은 AI의 작동 과정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AI의 '일머리'를 보완하여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신뢰성과 자연스러움을 갖춘 AI
네이버는 AI 모델의 신뢰성과 자연스러움을 향상시키기 위해 강화학습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델이 제공한 답변을 스스로 검증하는 베리파이어 강화학습을 적용하여, 보다 정확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의도가 모호한 질문에 대해서는 추가 질의를 통해 명확성을 높이는 '명료성 강화학습' 방식을 도입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단순히 정보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 같은 노력으로 AI탭의 사용자 수가 베타 출시 대비 3배에서 4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
네이버는 앞으로도 멀티모달 검색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어에 최적화된 정보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입니다. 그러나 음성 모델이나 음성 비서와 관련한 구체적인 개발 현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향후 이 부분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이러한 변화는 AI 검색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줄 AI 기술의 발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네이버가 어떻게 이 흐름을 선도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