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솔라 오픈 2로 3D 게임까지 빌드"...자체 모델 성능 입증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AI 모델로 실시간 게임 빌드하기' 트렌드에 동참하며, 자사 AI 모델인 '솔라 오픈 2'의 성능을 직접 보여주었다. 7일, 그는 X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모델을 활용하여 개발한 게임 결과물을 공개하며 AI 기술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AI로 만든 게임, 벽돌깨기에서 3D 게임으로
김 대표는 처음으로 간단한 벽돌깨기 게임을 단 한 번의 프롬프트로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이는 AI 모델이 간단한 게임을 구현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입증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더욱 복잡한 3D 게임인 활쏘기 게임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김 대표는 "3D 게임은 원샷으로 개발한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가이드를 통해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며 자신의 경험을 담담하게 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는 AI 모델의 한계를 언급하며, '클로드 소네트 5'와 같은 모델을 사용했을 때도 게임 개발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AI 모델이 단순한 작업을 넘어서 복잡한 게임 개발에 도전할 때, 그 자체로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를 보여준다.
솔라 오픈 2, 성능을 입증하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2'는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1차 평가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다. 지난 5월, '프리뷰' 버전으로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A) 인덱스에서 44점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성능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업스테이지가 AI 기술의 발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김 대표는 이번 작업을 통해 '클로드 코드'와 같은 하네스를 이용하여 솔라 오픈 2를 기본 모델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모델을 실제 게임 개발에 적용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향후 AI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AI 게임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
최근 국내외에서는 고성능 AI 모델을 활용한 '게임 개발'이 성능 검증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실제 동작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은 많은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고 있다. 특히, 앤트로픽의 '페이블 5'와 같은 모델이 주목받으면서 AI 게임 개발의 흐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오는 10일 판교에서 개발자들을 위한 '솔라 오픈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솔라 오픈 2의 공개와 함께 게임 개발 방법 및 데모 시연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AI 모델들이 게임 개발에 있어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올지는 지켜볼 일이다. 게임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가능성을 지닌 AI 기술은, 앞으로의 디지털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