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소프트뱅크와 AI 사회적 가치 '정량 지표' 만든다
SK텔레콤, 소프트뱅크와 AI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 개발
최근 SK텔레콤이 일본의 소프트뱅크 및 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함께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사회적 가치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각 기업의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표준화된 측정 체계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력의 필요성과 목표
AI는 단순히 생산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디지털 포용성을 높이며, 고객의 편의를 증대시키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회적 가치를 정확히 계량화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기준과 방법론이 필요하다. 이번 협약은 그러한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세 기업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미 2018년부터 자사의 기업 활동에서 생성되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왔다. 이를 통해 AI 기반의 서비스가 어떻게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재난 대응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번 협약은 AI와 ICT가 생성하는 사회적 가치를 보다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의 성과와 향후 계획
이번 MOU 체결은 SK텔레콤과 소프트뱅크 간의 첫 번째 협력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양사는 이미 지난해에 소프트뱅크의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SK텔레콤의 지표와 비교·분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자사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SK텔레콤과 소프트뱅크는 각자의 데이터와 측정 노하우를 결합해, AI 및 ICT 서비스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구체화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엄종환 SK텔레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AI가 가져오는 사회적 효용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설명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 시대에 맞는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론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향후 전망
이번 협약을 통해 탄생할 AI 기반의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는 다른 기업들이 AI와 ICT 기술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찾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창출하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표는 향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나아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SK텔레콤과 소프트뱅크의 협력이 가져올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