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덱스' 700만 돌파 하루 만에 800만...알트먼 "미친 성장세"
오픈AI의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가 출시 이후 경이로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하루 만에 사용자 수가 700만에서 800만으로 증가하며,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미친 성장세"라고 표현할 정도로 그 속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성장은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오픈AI의 전략적인 접근이 결합된 결과로 보인다.
급증하는 사용자 수
코덱스는 지난 2월 정식 출시 이후 빠르게 사용자 층을 확장해왔다. 출시 한 달 만에 200만 명, 그로부터 한 달 뒤인 4월에는 300만 명을, 그리고 6월에는 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출시된 'GPT-5.6' 모델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되었다. 오픈AI의 코덱스 책임자인 티보 소티오에 따르면, 코덱스와 챗GPT의 활성 사용자 수는 15일 기준으로 800만 명을 넘겼으며, 이는 불과 하루 전 발표한 700만 명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알트먼 CEO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5.6 모델의 성장세가 미쳤다"며,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팀이 영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조만간 일시적인 서비스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전했다.
사용량 제한 초기화와 가격 경쟁력
이번 사용자 수 증가를 기념하기 위해 오픈AI는 코덱스의 사용량 제한을 초기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소티오는 모든 사용자의 사용량 제한을 재설정하고, '5시간 속도 제한'도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사용자들이 GPT-5.6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더 도전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러한 정책은 코덱스의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제공하며,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픈AI는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알트먼 CEO는 "GPT-5.6 솔루션은 경쟁사인 페이블보다 가격이 절반이며,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토큰 효율성은 두 배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오픈AI는 경쟁사 대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향후 전망
코덱스의 급격한 성장세는 단순히 사용자 수의 증가에 그치지 않고, 향후 AI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지속적인 기술 혁신은 경쟁사들에게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며, 이에 따라 다른 기업들도 보다 창의적인 대응책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앤트로픽이 최근 '페이블 5' 무료 이용 프로모션을 연장하며 사용자 이탈을 방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이들이 어떤 전략을 세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변화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가속화되고 있으며, 오픈AI의 코덱스는 그 중심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