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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독자 AI로 보안 특화·프론티어급 모델 개발...세계 2위 목표"

AI 인공지능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과기부 메가 프로젝트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업무보고에서 글로벌 AI 시장 2위권 진입을 위한 '3대 메가프로젝트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청와대에서 개최된 업무보고에서 한국이 글로벌 AI 시장에서 2위권에 진입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독자 AI 모델 개발 계획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보안 특화 모델의 개발이 강조되었다. 이러한 전략은 한국이 AI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3대 메가프로젝트와 독자 모델 개발

과기정통부는 하반기 정책 방향으로 세 가지 주요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보안 데이터 학습을 통해 독자 모델을 보안 특화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보안 문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자체적으로 안전한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배 부총리는 "현재 독자 모델을 글로벌 10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이며, 2027년까지는 미소스급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735장의 GPU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를 1만 장으로 확대할 경우 더욱 발전된 AI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인프라의 발전은 AI 모델의 학습과 운영에 필수적이며, 한국의 AI 기술이 세계 수준으로 올라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기술 생태계 조성

또한, 정부는 SK, GS, 네이버 등과 협력하여 약 550조 원 규모의 기가와트 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범부처 TF를 구성하여 전력과 냉각 솔루션의 국산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는 한국이 AI 데이터와 컴퓨팅 파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와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K-AI 반도체 풀패키지' 생태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이 AI 기술을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단계로, 차세대 HBM(고대역폭 메모리) 및 1나노급 반도체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한국의 AI 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전 국민 AI 교육 및 챗봇 보급 확대

배 부총리는 AI 기술의 대중화를 위해 '모두의 AI'라는 이름의 범용 AI 챗봇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 국민이 AI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로, AI 교육을 514만 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내년에는 이를 고도화하여 '전 국민 1인 1 AI 에이전트'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러한 정책들은 한국이 AI 기술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생산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향후 정부의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한국이 AI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