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올모급 완전 공개 모델 등장"...비드래프트, 학습 레시피·로그까지 공개
AI 기술의 발전이 눈부신 가운데, 국내 AI 전문 기업 비드래프트가 새로운 오픈소스 파운데이션 모델인 ‘Aether-7B-5Attn’을 글로벌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모델은 단순한 가중치 공개를 넘어, 학습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요소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비드래프트의 Aether-7B-5Attn: 전방위 공개의 새로운 기준
비드래프트는 Aether-7B-5Attn을 아파치-2.0 라이선스 하에 공개하며, AI 연구자들에게 그간의 모델 공개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ether-7B-5Attn은 모델 가중치뿐만 아니라, 학습 데이터 레시피, 하이퍼파라미터 설정, 전체 학습 코드, 학습 로그, 평가 코드, 중간 체크포인트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연구자들이 모델의 성능뿐 아니라 제조 공정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단순히 결과물만을 공유하는 기존의 관행과 차별화되는 점으로, 비드래프트는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모델을 쉽게 재현하고, 자신만의 연구에 응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비드래프트의 김민식 대표는 "앨런 AI 연구소의 올모(OLMo)처럼 재현 가능성을 중시하는 오픈 파운데이션 모델의 흐름에 발맞추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
비드래프트는 AI 기술에 양자컴퓨터 기술을 접목하여 물리, 화학, 생명, 의약 분야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Aether-7B-5Attn은 이러한 연구의 중요한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비드래프트는 다윈(Darwin) 모델 패밀리, AETHER 아키텍처,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월드 모델, HEPHAESTUS 임바디드 AI 등 여러 모델을 통해 4계층 통합 AGI(인공지능 일반화) 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다.
회사의 비전은 "다윈이 결과를 만들고, AETHER가 미래를 설계한다"는 슬로건 아래, 다가오는 AI 시대에서의 리더십을 확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비드래프트는 AI 인프라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으며, 추론 가속 엔진 VKAE와 경량 구동 엔진 VKUE 등을 연구하고 있다.
향후 전망과 변화의 바람
Aether-7B-5Attn의 공개는 단순히 비드래프트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는 한국 AI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픈소스 모델이 연구자들 사이에서 더 많은 실험과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의 활용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드래프트는 이미 다윈 모델 패밀리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K-AI 리더보드에서의 성과 및 글로벌 신약개발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쌓아갈 예정이다. Aether-7B-5Attn의 등장은 한국 AI 기술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앞으로의 연구 및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