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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로봇 학습 데이터 표준화 나선다...ITU-T 신규 과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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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정재헌)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로봇 데이터 생산·활용 체계에 관한 신규 표

SK텔레콤, 로봇 데이터 표준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최근 SK텔레콤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회의에서 ‘로봇 데이터 생산 및 활용 체계’에 대한 신규 표준화 과제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채택은 로봇 기술의 발전과 AI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SKT의 기술적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 데이터 팩토리 제안

이번 표준화 과제의 핵심은 ‘로봇 데이터 팩토리(RDF)’의 연동 구조와 방식 제안이다. 과거 로봇들은 각각의 기종과 탑재된 소프트웨어에 따라 데이터 수집 및 관리 방식이 달라 통일된 품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개 계층으로 나눈 구조를 제안했다. 서비스, 로봇 모델 및 데이터, 인프라, 디바이스, 관리로 구분된 이 계층들은 각자의 역할과 데이터 교환 방식을 명확히 정의하여 로봇 간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과제는 ITU-T 산하의 스터디 그룹 11(SG11)에 제안되어 신규 표준화 과제로 채택되었다. 이를 통해 이종 로봇 및 플랫폼 간의 호환성과 확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로봇 기술의 상호 운용성 향상에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다.

디지털 트윈 기반 로봇 학습 플랫폼

SK텔레콤은 이번 표준화 과제를 하반기 출시 예정인 ‘디지털 트윈 기반 로봇 학습 플랫폼’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물리적인 사물이나 시스템의 디지털 복제본을 생성하여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로, 제조업과 여러 산업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함께 구축 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로봇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와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최동희 SKT AI전략기획실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SKT의 피지컬 AI에서의 역량이 입증되었다”며, “로봇 학습 플랫폼과 AI 모델을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으로 로보틱스 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향후 전망

이번 SK텔레콤의 표준화 과제 채택은 로봇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AI와 로봇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표준화된 데이터 생산 및 활용 체계는 다양한 산업의 로봇 적용을 용이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이끌어갈 로봇 기술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