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CAT.DEV
로그인 가입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서 한국-빅테크 협약 6건 체결…”반도체부터 AX까지 협력”

ai AI 인공지능 엔비디아 과기부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간 총 6건의 대규모 기술 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행사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부각시킨 자리였다. 24일(현지시간) 개최된 이 행사에서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함께 총 6건의 대규모 기술 협약을 체결하며 AI 산업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단계에 들어섰다.

한국의 AI 역량과 글로벌 협력

이재명 대통령은 서밋의 시작을 알리는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에서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AI 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진 '글로벌 AI 리더 대화' 세션에는 글로벌 기술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한국의 기술력과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서밋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협약은 총 95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급 및 생산 파트너십이다. 삼성전자는 브로드컴과 함께 5년간 2000억 달러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공급 및 파운드리 칩 생산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최신 GPU 시스템 및 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며, 최대 2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팩토리의 미래

AI 데이터센터 및 팩토리 기반 인프라 확장을 위한 협약도 체결되었다. SK그룹은 2029년까지 5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앤트로픽이 직접 투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세종 데이터센터에 구축 중인 '엔비디아 DSX AI 팩토리'의 규모를 오는 2028년까지 200메가와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10억 달러의 투자 유치와 함께, 브룩필드로부터 최대 9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받아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AI 팩토리의 확장은 단순히 시설을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이 AI 기술의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장기적으로 AI 팩토리의 규모를 1기가와트까지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이 과정에서 더 많은 일자리와 혁신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재 양성과 기업용 서비스의 혁신

기업용 서비스 및 인재 양성 분야에서도 큰 성과가 있었다. 삼성SDS는 앤트로픽과 손잡고 응용형 AI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클로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통해 AI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인재 양성 노력은 한국 기업들이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이번 서밋을 통해 한국은 글로벌 AI 공급망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알트먼 오픈AI CEO 간의 후속 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협력의 방향과 내용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 AI 서밋은 한국의 기술력과 글로벌 협력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