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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프라임 비디오 직접 지휘…'AI 중심' 플랫폼으로 대개편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프라임 비디오 개편 추진 AI 기반 추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가 프라임 비디오를 AI 역량을 대표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을 직접 주도하고 있다. AI 기반 추천과 음성 검

제프 베이조스, 프라임 비디오 대개편 주도… AI로의 전환 가속화

아마존의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프라임 비디오의 개편 작업을 직접 이끌고 있습니다. 그는 이 플랫폼을 아마존의 AI 기술을 대표하는 핵심 서비스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AI 기반의 추천 시스템과 음성 검색 기능을 강화하여 2억 명이 넘는 프라임 비디오 이용자들에게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프라임 비디오

23일(현지 시간)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지난해 가을 프라임 비디오 경영진과의 자리에서 AI와 개인화 기능이 충분히 부각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이후 기존의 개편안은 폐기되고, AI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프로젝트인 '라이트하우스(Lighthouse)'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주된 목표는 프라임 비디오의 홈 화면과 콘텐츠 탐색 방식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것입니다.

라이트하우스 프로젝트는 이전보다 더 정교한 영화 및 드라마 추천을 위해 이용자의 시청 이력과 선호도를 학습하는 기능을 포함합니다. 특히, AI가 자동 생성한 추천 타일을 홈 화면에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현재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사용자들에게 보다 개인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음성 비서 '알렉사'와의 통합

아마존은 또 다른 중요한 변화로, 생성 AI 기반으로 개편된 음성 비서 '알렉사(Alexa)'를 프라임 비디오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연어 대화만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하거나 추천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프라임 비디오의 유저 경험을 한층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아마존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2000억 달러(한화 약 291조 원)의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오픈AI와 앤트로픽에도 총 230억 달러(한화 약 34조 원)를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AI 기반의 알렉사 개편 프로젝트는 아직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경쟁사들의 AI 활용 확대

프라임 비디오의 이러한 변화는 단지 아마존 내부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경쟁사인 넷플릭스도 AI 활용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는 플랫폼 내 300여 편의 콘텐츠 제작 과정에 생성 AI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AI 기술은 후반 작업에서 주로 활용되며, 복잡한 시각 효과를 구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공동 CEO인 테드 서랜도스는 AI 활용 덕분에 제작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AI를 통해 콘텐츠 품질과 제작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조스가 프라임 비디오 개편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는 점은 이례적이며, 이는 그가 여전히 아마존의 미래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프라임 비디오는 현재 미국 스트리밍 시장에서 4위에 올라 있으며, AI 기반의 개인화 기능 강화를 통해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양한 유료 구독 서비스를 통합하는 콘텐츠 허브로 발전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아마존이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프라임 비디오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그리고 AI 기술이 콘텐츠 소비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