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형 태양광 시장 꺾였다…3kW 미만 45% 감소
프랑스의 소형 태양광 시장이 2025년에 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주택용 태양광 설비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특히 3킬로와트(kW) 이하의 소형 시스템에서 45%라는 심각한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전력 매입가격과 자가소비 보조금의 하락에 따라 소규모 태양광 설비에 대한 투자 매력이 급격히 낮아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정책 변화가 불러온 위축
프랑스 재생에너지 연구기관인 Observ’E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9kW 이하의 태양광 설비 판매량은 작년 대비 25.7% 감소했습니다. 특히, 3kW 이하의 소형 설비는 45.4%나 줄어들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러한 시장 위축의 배경에는 2025년 3월에 시행된 지원제도의 개편이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신규 9kW 이하 설비에 대한 모든 전량 판매 지원을 중단하고, 자가소비 방식으로 지원 대상을 제한했습니다. 즉, 생산한 전기의 일부를 자가소비한 후 남는 전기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잉여전력 매입가격이 킬로와트시(kWh)당 약 12.7 유로센트(212원)에서 4 유로센트(67원)로 대폭 낮아졌습니다. 자가소비 보조금 역시 줄어들면서 주택 소유자들이 초기 투자비를 회수하는 기간이 길어지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비록 태양광 설비의 가격이 낮아졌지만, 이러한 환경에서는 소비자들이 설치에 대한 유인을 느끼기 어려워진 것입니다.
시장의 변화 방향
소형 태양광 시장의 침체는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나타났습니다. 이는 결국 소비자들에게 설치 유인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잉여전력 판매 수익과 보조금이 줄어들면서, 프랑스의 소형 태양광 시장은 앞으로 판매형 태양광 시스템보다는 배터리 저장 장치, 전기차 충전소, 히트펌프와 연계한 자가소비형 구조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따라서, 에너지 자립을 추구하는 주택 소유자들은 단순히 전력을 판매하기보다는 자가소비를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춘 환경친화적인 선택이기도 하며,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절약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프랑스의 소형 태양광 시장은 현재 위축된 상황이지만, 변화하는 정책과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방향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의 태양광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정부의 지원과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이 시장을 다시 활성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시장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