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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뚫고, AI가 막는다"... 올해 사이버 취약점 2배 폭증 전망

미국 국가보안취약점 데이터베이스 사이버 취약점ㅡ 발견 건수 사상 최고 기록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발견 속도가 크게 빨라지면서 올해 공개되는 사이버 보안 취약점이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AI가 방

AI의 발전이 사이버 보안 환경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올해 발견될 사이버 보안 취약점 수가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공격자와 방어자가 모두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AI와 취약점 탐지: 두 배로 증가하는 사이버 위험

미국 국가보안취약점 데이터베이스(NVD)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등록된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수는 4만5207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연간 취약점 수치와 거의 맞먹는 수치로,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는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보안 취약점은 해커가 시스템에 침입하거나 정보를 탈취하는 데 악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의미한다.

AI의 발전은 취약점을 발견하고 수정하는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라클은 올해 7월에만 1449개의 취약점을 수정하며 역대 최대의 보안 패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9건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마이크로소프트도 유사한 추세를 보이며 642건의 취약점을 공개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AI 기술의 발전이 자리 잡고 있다.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 업데이트에서도 433건의 취약점이 수정되었으며, 그 중 401건은 AI 기반 보안 시스템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자와 방어자의 AI 활용

AI는 사이버 공격의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해커들은 AI를 통해 새로운 취약점을 신속히 공격 코드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의 평균 소요 시간이 지난해 72시간에서 올해 24시간으로 단축되었다. 이는 공격자들이 AI를 이용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취약점을 악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양상으로 인해 사이버 보안이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AI의 발전은 공격과 방어 양면에서 모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반 취약점 관리 도구인 'MAI-사이버-1-플래시'는 이러한 AI 활용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이 도구는 보안 취약점 관리에 있어 AI의 강력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보안 대응 역량을 한층 더 높이고자 한다.

AI 시대의 새로운 보안 전략 필요

AI가 사이버 보안의 양날의 검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보안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AI를 통한 취약점 탐지와 수정 속도가 증가하면서, 방어자는 더 많은 취약점을 빠르게 관리해야 하고, 공격자는 더 정교한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 사이버 보안 분야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더욱 진화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결국, AI의 발전은 사이버 보안의 양상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기업과 기관들은 AI를 활용한 보안 방안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AI 시대에 맞는 효과적인 보안 전략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