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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분기도 ‘역대 최고’ 실적…“상반기 매출 10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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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영업이익률 76%), 순이익 93조9226억원(순이익률 118%) 등으로 분기 사

SK하이닉스, 2분기 역대급 실적 경신…상반기 매출 100조 원 돌파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동안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9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액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 순이익 93조9226억원을 달성하며, 모든 지표에서 전례 없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은 76%에 달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상반기 누적 매출이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AI 인프라 확장과 메모리 수요의 상승

이번 성장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AI 서버용 고성능 제품의 가격 상승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AI 서버용 D램, eSSD(엔터프라이즈 SSD)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SK하이닉스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의 장기 공급계약(LTA) 협상을 완료했으며, 추가 공급 요청이 계속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는 메모리 시장의 수요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더욱이, 지난 분기에 기록한 최고 실적에 이어 또 다른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메모리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가 하락, 그러나 긍정적인 전망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보였다. 28일 삼성전자와 함께 9%에서 11%까지 급락하면서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리는 주범이 되었다. 외신들은 중국의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 등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성과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장기적인 수익 로드맵을 강조하며 공급 과잉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키려 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의 발전이 메모리 수요의 기반을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결국, SK하이닉스는 이번 분기 실적을 통해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으며, AI 및 고성능 메모리 제품의 수요 증가가 앞으로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SK하이닉스가 이러한 트렌드를 어떻게 활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