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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샷, 차세대 ‘키미 K4’ 구축 착수...엔비디아 블랙웰 추가 확보 나서

중국 문샷 AI 키미 K4 개발 착수 엔비디아
문샷 AI가 차세대 모델 ‘키미 K4(Kimi K4)’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이전 모델인 ‘키미 K3’를 뛰어넘는 규모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문샷 AI가 차세대 모델 ‘키미 K4’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모델인 ‘키미 K3’를 뛰어넘는 초거대 AI 모델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인 ‘블랙웰’ 칩의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K4는 무려 2조80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K3보다 훨씬 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차세대 AI 모델의 등장

문샷 AI는 최근 공개한 K3 모델의 성공을 바탕으로 K4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3는 오픈소스 AI 모델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과 사용을 이끌어냈습니다. K4는 이러한 성공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된 기능과 성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K4의 학습과 운영을 위해서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문샷이 이 칩을 추가로 확보하고자 하는 이유도 명확해집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2022년부터 고성능 AI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어, 블랙웰 칩의 확보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샷은 이미 K3 학습 과정에서 블랙웰과 같은 엔비디아 GPU를 사용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K4 개발에서도 유사한 경로를 통해 블랙웰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데이터센터의 역할과 난관

K4 모델의 개발 과정에서 문샷은 태국의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K3 학습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랙웰 GPU 사용이 가능했던 해외 데이터센터를 통해 데이터를 처리하며, 중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이전 규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K3의 학습은 중국 내 다양한 데이터센터에서도 진행되었지만, 대규모 데이터를 해외로 옮기는 일은 쉽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AI 기업들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각각 엔비디아의 GPU를 활용한 대규모 모델을 개발하며, 해외 데이터센터를 통해 필요한 연산 자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외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게 국산 AI 칩 사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엔비디아 GPU와 같은 고성능 칩의 필요성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문샷의 K4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중국 AI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4가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문샷은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규제가 계속해서 강화된다면, 중국 기업들이 필요한 기술과 자원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큽니다. 결국, K4의 개발과 성장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국제 정치와 경제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