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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악용' 사이버 괴롭힘에 강력 대처…플랫폼 책임 강화·고강도 제재

인공지능 AI CAC 사이버폭력 딥페이크
중국 정부가 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괴롭힘과 악성 콘텐츠 유포 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강력한 법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은 29일 A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사이버 괴롭힘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발표된 '사이버폭력 방지법' 초안은 사이버 공간의 안전성을 높이고,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들어 AI 기술을 이용한 사이버 범죄와 괴롭힘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AI를 악용한 사이버 괴롭힘의 심각성

AI 기술은 개인의 이미지를 합성하거나, 음성을 변조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술이 악용될 경우, 사이버 괴롭힘이나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타인의 사진이나 목소리를 불법적으로 조작하여 음란물을 제작하거나, 피싱 협박 및 생체 정보 도용 등이 잇따르는 등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괴롭힘을 넘어서 명예를 훼손하고, 개인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이버폭력 방지법 초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법안은 단순히 국내에서 발생하는 괴롭힘에 그치지 않고, 해외에서 중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폭력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는 사이버 괴롭힘의 국제적인 성격을 인식하고, 보다 폭넓은 규제가 필요함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 강화

이번 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책임 강화입니다. 주요 플랫폼들은 이용자가 게시물을 작성하거나 메시지를 전송하기 전에 실명 인증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합니다. 이는 사용자들의 신원 확인을 통해 사이버 괴롭힘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한, AI 기술을 통해 생성된 괴롭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악성 콘텐츠를 즉시 차단 및 삭제할 의무도 부여됩니다. 이러한 조치는 플랫폼들이 더 이상 사이버 괴롭힘을 방치하지 않도록 하는 효과적인 장치가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등 교육 기관들도 사이버 괴롭힘 예방 교육을 정규 교육 과정에 포함해야 합니다. 이는 젊은 세대가 디지털 환경에서의 안전한 행동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처벌 수위의 대폭 강화

법안 위반 시 처벌 수위도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규정을 어긴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는 최대 1000만 위안, 즉 약 21억 원에 달하는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의 서비스 중단 또는 사업자 등록 취소 등의 중징계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제재는 플랫폼들이 사이버 괴롭힘을 예방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도록 촉구할 것입니다.

이번 사이버폭력 방지법 초안은 오는 8월 28일까지 일반 대중과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AI 기술이 악용된 사이버 괴롭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국의 이러한 법적 대응은 다른 국가들에게도 사이버 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