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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맥OS용 '제미나이'에 음성 AI 도입…작업 중 말로 AI 직접 제어

구글 맥OS용 제미나이 데스크톱 앱 창에 말하기 기능 추가
구글이 맥OS용 '제미나이' 데스크톱 앱에 음성 기반 AI 기능을 도입, 사용자는 작업 중인 앱을 벗어나지 않고도 음성만으로 텍스트 입력과 문서 편집, 요약, 이

구글이 최신 맥OS용 '제미나이' 데스크톱 앱에 음성 AI 기능을 추가하며 사용자의 작업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앱을 전환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텍스트 입력, 문서 편집, 요약, 그리고 이미지 생성과 같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특히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으로 제어하는 새로운 작업 방식

구글은 29일(현지 시각) '창에 말하기(Speak to Window)'라는 음성 기반 AI 기능을 글로벌 출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은 현재 영어를 지원하며, 향후 다른 언어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Fn 키를 길게 누른 채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고, 말을 마친 뒤 키를 놓으면 제미나이가 결과를 현재 커서가 위치한 문서나 이메일에 자동으로 입력하는 방식이다.

장시간 음성 입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Fn 키를 두 번 눌러 핸즈프리 모드로 전환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AI 기반의 받아쓰기 기능이 제공된다. 이 기능은 단순히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것을 넘어, 불필요한 추임새와 반복 표현을 제거하고 문장을 자연스럽게 다듬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결과물을 문단 형식이나 글머리표 형태로 자동 정리하여 문서 작성에 적합한 형태로 출력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확장된 기능과 멀티모달 지원

제미나이의 '추론 모드(Reasoning Mode)'를 활성화하면 AI는 현재 활성화된 창이나 사용자가 선택한 문서의 내용을 분석하고 이해하여 더욱 다양한 음성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특정 이메일이나 문서를 더 공식적인 문체로 바꾸거나, 특정 문단을 요약 및 재작성하는 요청을 할 수 있다. 심지어 여러 개의 문서와 PDF, 이미지를 동시에 선택하여 내용을 종합한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멀티모달 기능의 도입이다. 사용자는 음성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기존 이미지를 편집한 뒤, 현재 작업 중인 문서에 직접 삽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선택한 로컬 파일이나 이미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는 기능도 지원하여, 작업에서의 유연성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

개인정보 보호와 향후 계획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사용자가 직접 선택하거나 공유한 로컬 파일만 접근 가능하며, 브라우저 전체 페이지나 공유 폴더의 내용을 읽기 위해서는 맥OS 접근성 권한을 별도로 허용해야 한다. 이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보호하기 위한 구글의 노력을 보여준다.

이번 업데이트는 4월에 공개된 네이티브 맥용 제미나이 앱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한 것으로, 기존에는 Option+Space 단축키를 통해 제미나이 창을 호출해야 했던 점을 개선하여, 현재 작업 중인 애플리케이션에서 AI를 즉시 호출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구글은 이번 음성 AI 기능을 통해 제미나이를 브라우저 속 챗봇이 아닌, 데스크톱 전반에서 상시 운영되는 AI 작업 인터페이스로 발전시키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사용자들이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형태의 작업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제미나이의 기능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