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홍슈, 내몽골에 3.2조 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중국의 샤오홍슈, 내몽골에 AI 데이터센터 건설 나선다
최근 샤오홍슈(레드노트)가 내몽골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이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약 3조 2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통해 전해졌으며, 샤오홍슈는 이미 현지 인재 채용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센터의 규모와 입지
샤오홍슈가 계획 중인 데이터센터는 울란캅 시 내 서부 지역에 위치할 예정이며, 총 600메가와트(MW) 용량을 갖춘다. 데이터센터 운영에 있어 전력 소모는 중요한 요소인데, 울란캅은 저렴한 전력 요금과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 덕분에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입지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의 최적지로 여겨지며, 이미 다른 기업들도 이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예를 들어, 딥시크는 1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다.
샤오홍슈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중국의 데이터센터 전문 운영기업인 VNET과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며, 오는 2027년 1분기의 가동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민간 차원의 대규모 투자는 중국 정부의 전국적인 컴퓨팅 네트워크 확장 정책에도 힘입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AI 모델 개발의 성과
샤오홍슈는 단순히 데이터센터 구축에 그치지 않고, AI 모델 개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자사 개발 모델인 'dots-note-3.0'이 제67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모델은 모든 문제를 풀어내면서 AI 역사상 최초로 만점인 42점을 획득했으며, 이는 기존 AI 기록인 35점을 넘는 성과다.
이 모델은 원본 문제를 직접 읽고 자연어 추론 및 파이썬 실행 능력을 결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으로, '증명-검증-개선' 단계를 반복하는 자기 비판 구조를 적용해 논리적 오류를 스스로 수정하는 능력을 보여 주목받았다. 샤오홍슈는 향후 이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며, 상위 모델인 '재즈'와 '아리아'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전망
샤오홍슈의 데이터센터 건설과 AI 모델 개발은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중국의 AI 산업 및 컴퓨팅 인프라 확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샤오홍슈는 자사 플랫폼의 데이터 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며, AI 모델의 성과는 글로벌 AI 연구 경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흐름은 민간 기업이 국가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