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V4-플래시-0731' API 출시..."사후학습으로 에이전트 성능 향상"
딥시크, 차세대 AI 모델 ‘V4-플래시-0731’ API 공개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날로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딥시크가 자사의 새로운 경량 AI 모델인 ‘딥시크-V4-플래시-0731(DeepSeek-V4-Flash-0731)’의 공식 API를 퍼블릭 베타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 ‘딥시크-V4 프로 프리뷰’와 유사한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사후학습(Post-training) 과정을 통해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성능 향상, 사후학습의 힘
딥시크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전트 성능을 대폭 개선했으며, 대부분의 핵심 벤치마크에서 이전 버전을 초월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모델의 구조는 변경되지 않았지만, 사후학습을 통해 2840억 개의 전체 매개변수와 130억 개의 활성화 매개변수가 최적화되었다. 특히, 벤치마크 평가에서 ‘터미널벤치 2.1’에서 82.7점을 기록하고 ‘딥SWE’에서는 54.4점으로 급증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AI 성능 분석 기관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평가에서도 ‘딥시크-V4-플래시-0731’은 지능 지수 50점을 기록, 이전 모델보다 10점 상승하며 오픈AI의 ‘GPT-5.6 루나’와의 성능 차이는 단 1점에 불과했다. 이는 구글의 ‘제미나이 3.6 플래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메타의 ‘뮤즈 스파크 1.1’보다는 소폭 뒤처진 수치다.
경제성과 호환성, 개발자 친화적
딥시크는 개발자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 V4-플래시-0731을 오픈AI의 리스폰스 API 형식을 네이티브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오픈AI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은 최소한의 코드 수정만으로 새 모델로 이전할 수 있다. 또한, AI 코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코덱스(Codex)’ 환경에 맞춘 별도의 설정 가이드를 제공,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API 사용료는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14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0.28달러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캐시 적중 시 입력 비용은 100만 토큰당 0.0028달러로 약 98% 할인된 가격을 자랑한다. 이는 오픈AI의 최근 가격 인하와 비교해도 여전히 저렴한 수준으로, AI 모델의 대중화를 촉진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전망
딥시크는 이번 업데이트가 V4-플래시 API에만 적용된다고 밝혔으며, V4-프로 API와 앱 및 웹 서비스 모델은 향후 변경될 예정이다. 차세대 AI 모델의 발전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딥시크가 이번 모델을 통해 AI 생태계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