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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태양광 상반기 61MW 증가…누적 380MW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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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의 태양광발전 설비가 올해 상반기 61.5메가와트(MW) 늘어 누적 380MW에 근접했다. 배전망에 연결된 발전소와 가정·기업의 자가소비형 태양광은 증가했

세르비아의 태양광 발전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61.5메가와트(MW)의 신규 설치로 누적 용량이 380MW에 가까워졌다. 이는 지난해 말 318.3MW에서 약 19.3% 증가한 수치로, 세르비아의 재생 가능 에너지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는 계통 접속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태양광 발전소와 자가소비형 시스템의 성장

최근 세르비아의 태양광 발전 설비는 개인 주택과 기업에서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한 설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과 기업이 직접 생산한 전력을 사용하고 남는 전기를 판매하는 프로슈머 시스템은 지난해 125.9MW에서 올해 147MW로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세르비아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재생 가능 에너지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배전망에 연결된 태양광 발전소는 현재 223곳에 이르며, 총 용량은 232.82MW로, 이는 지난해 말보다 약 40.6MW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은 세르비아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대규모 프로젝트의 도전과제

반면, 송전망에 직접 연결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는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중국계 타이어 업체인 링룽 인터내셔널 유럽과 철강업체 HBIS 세르비아는 각각 39.9MW와 63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송전망에 연결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대규모 프로젝트는 계통 접속 절차의 복잡성으로 인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세르비아 정부는 최근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신규 계통 접속 검토 시기를 올해 하반기에서 2029년으로 연기하면서, 대규모 프로젝트의 착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송전망의 수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사업자들에게는 투자와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

향후 전망과 의미

세르비아의 태양광 시장은 지금까지 배전망에 연결된 발전소와 프로슈머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인허가 절차와 계통 접속 지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송전망 수용 능력을 확대하고, 보다 효율적인 계통 접속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세르비아가 재생 가능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러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향후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