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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미 정부 군사 AI 도입 가속에 매출 전망 상향…주가 14% 급등

팔란티어 미국 정부 군사 AI 도입 연간 매출 전망 대폭 상향
팔란티어가 정부와 기업 부문의 폭발적인 AI 수요에 힘입어 올해 매출 전망치를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미국 정부의 군사·국방 분야 AI 도입 확대와 기업들의 AI

팔란티어, AI 수요 폭발로 매출 전망 상향… 주가 14% 상승

최근 팔란티어가 정부와 기업 부문에서의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매출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특히 미국 정부의 군사 및 국방 분야에서의 AI 도입 확대가 이 회사의 매출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소식에 힘입어 팔란티어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14%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매출 전망 조정 및 실적 발표

팔란티어는 3일(현지시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76억5000만~76억6200만 달러에서 81억5000만~81억5800만 달러(한화 약 116조~116조2000억 원)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정은 미국 정부 부문의 급격한 성장과 민간 기업의 AI 도입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회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19억4000만 달러(약 2조7000억 원)에 달하며,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18억 달러를 크게 초과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팔란티어의 미국 정부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90% 증가하여 8억900만 달러(약 1조2000억 원)에 달했다는 점이다. 이는 현대 전장 환경의 변화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라 미국 정부와 군이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전장 소프트웨어 도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군사 및 상업 부문 성장

팔란티어는 최근 자율 무기 스타트업인 안두릴과 협력하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 프로젝트인 ‘골든 돔(Golden Dome)’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군사 작전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플랫폼 제공은 팔란티어에게 중대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서도 성장이 뚜렷하다. 팔란티어의 2분기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49% 증가하여 7억6400만 달러(약 1조 원)에 달했다. 회사는 2026년까지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이 34억2400만 달러(약 4조800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계약 잔고 역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62억4000만 달러(약 8조9000억 원)에 이르고 있다.

팔란티어는 기업용 AI 플랫폼인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통해 민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특정 대형 언어 모델(LLM)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AI 모델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알렉스 카프 CEO는 “우리의 목표는 고객이 필요에 따라 AI 모델을 교체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전망 및 의미

하지만 팔란티어의 해외 시장에서의 도전 과제도 존재한다.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팔란티어의 기술을 자국 기업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리스크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이러한 해외 리스크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이언 리 디렉시온 수석 부사장은 “미국 시장에서의 가속화된 성장은 더 중요하고 지속 가능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팔란티어의 실적 발표는 단순한 AI 소프트웨어 열풍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의 도입이 확산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팔란티어는 AI 솔루션의 선두주자로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