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CAT.DEV
로그인 가입

오픈AI, 미국 근로자 고용 차별 혐의로 미 법무부와 45억 합의

오픈AI 미국 근로자 고용 차별 혐의 임시 취업비자 소지자 영구 노동 인증
오픈AI가 미국 근로자를 차별하고 임시 취업비자 소지자를 우대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미국 법무부(DOJ)와 총 320만달러(약 45억원) 규모의 합의에 도달했다.

오픈AI, 미국 근로자 차별 문제로 법무부와 45억 원 합의

최근 인공지능(AI) 분야의 선두주자인 오픈AI가 미국 내 근로자 차별 문제로 인해 법무부와 320만 달러(약 45억 원) 규모의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오픈AI가 임시 취업비자 소지자를 우대하고, 미국 시민 근로자들에게 불리한 채용 관행을 해온 것과 관련된 것입니다. 오픈AI는 법무부의 판단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영구 노동 인증(PERM) 프로그램을 지속하기 위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차별적 채용 관행의 배경

미국 법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오픈AI가 자회사인 스태츠식(Statsig)과 함께 PERM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국 시민권 및 국적법(INA)을 위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PERM은 외국인 근로자의 영주권을 후원하기 위해 기업이 거쳐야 하는 필수 절차로, 미국 내 적합한 인력을 찾지 못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오픈AI는 미국인 지원자들의 접근성을 의도적으로 제한하며, 임시 비자 소지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방식으로 차별을 해왔습니다.

특히, 오픈AI는 채용 공고를 외부 채용 사이트에 게시하지 않거나, 심야 라디오 광고만을 통해 구직자에게 알리는 등 미국 시민 지원자들에게 불리한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일반 채용에서는 온라인 지원을 허용하면서도 PERM 대상 직무에 대해서는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도록 요구해 지원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초래했습니다.

합의 조건 및 향후 계획

이번 합의에 따라 오픈AI는 민사 벌금으로 120만 달러를 납부하고, 차별적 채용으로 피해를 입은 미국 근로자를 위해 200만 달러 규모의 보상 기금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픈AI는 자사의 채용 정책을 전면적으로 개정하고, PERM 대상 직무에 대한 정보 공개 및 전자 지원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공정한 채용 절차를 구현하고, 법무부의 지속적인 감독을 받기로 합의했습니다.

하미트 딜런 미 법무부 민권국 차관보는 “임시 비자 소지자를 이유로 미국 근로자를 차별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이번 합의가 미국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I 분야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오픈AI는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법무부의 판단에는 완전히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픈AI는 “미국과 전 세계의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채용 절차 개선과 관련 규정 준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AI 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들이 인재 채용에 있어 공정한 절차를 마련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이번 합의는 오픈AI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이며, 더욱 공정하고 포용적인 채용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오픈AI가 향후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낼지, 그리고 이 사건이 더 넓은 IT 산업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