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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T·엑셀도 영상으로...알리바바, 30초 영상 생성 AI ‘완 3.0’ 공개

알리바바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영상 생성
알리바바가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파일까지 이해해 최대 30초 분량의 영상을 한 번에 생성하는 차세대 AI 영상 생성 모델 '완(Wan) 3.0'을 공

알리바바가 새롭게 발표한 AI 영상 생성 모델 ‘완 3.0’이 업무 문서 기반의 영상 제작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프레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 그리고 텍스트 문서 등 다양한 형식의 자료를 활용해 최대 30초 분량의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로써 기업들은 기존의 문서 자료를 손쉽게 시각화하여 보다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

알리바바는 6일(현지시간)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완 3.0’의 퍼블릭 베타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기존의 텍스트 프롬프트 기반 생성 방식을 넘어서, 다양한 업무 문서를 직접 해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멀티모달 콘텐츠 제작 도구로 진화했습니다. 특히, 이전 버전인 ‘완 2.7’이 생성할 수 있었던 영상 길이가 2~15초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업데이트는 영상 제작의 폭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완 3.0’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참조할 수 있는 ‘옴니 레퍼런스(Omni-Reference)’ 기능입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는 물론 PDF와 마크다운 파일까지 지원하며, 기업들이 보유한 문서들을 그대로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의 스크립트를 작성하거나 이미지를 준비하지 않아도 기존의 업무 자료만으로 신속하게 영상 제작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와 비주얼

이번 모델은 영상 제작의 자연스러움과 일관성을 중시했습니다. 하나의 연속된 장면에서 이야기 전개, 감정 변화, 카메라 움직임 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었으며, 특히 ‘리얼리티급 렌더링(Reality-grade Rendering)’ 기술을 적용해 인물의 표정과 움직임을 더욱 사실감 있게 표현합니다. 또한,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제품 외형의 재현 정확성을 높여 긴 영상에서도 캐릭터와 소품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상 제작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능형 길이(Intelligent Duration)’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을 분석하여 적절한 영상 길이를 추천하고, 필요하다면 생성된 영상을 자동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기업들이 필요한 영상을 신속하게 제작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

이번 ‘완 3.0’의 출시는 알리바바가 오픈소스 모델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전 버전은 모델 가중치를 공개해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형태였지만, 새로운 모델은 API를 통해 제공되어 사용량에 따라 과금되는 서비스 형태로 운영됩니다. 영상 제작의 비용은 해상도에 따라 달라지며, 최대 30초 영상을 생성하는 데 드는 비용은 1.5달러에서 6달러까지 다양합니다.

현재 퍼블릭 베타 버전에서는 동시 작업 수와 요청 수에 제한이 있지만, 이러한 서비스가 기업들에게 영상 제작의 접근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알리바바는 문서 이해의 정확도나 장시간 영상의 일관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성능 평가 결과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향후 ‘완 3.0’은 기업들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느끼는 시간과 비용의 부담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보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