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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핑거, 피지컬 AI 기업 '미켈로로보틱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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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전문 핑거(대표 안인주)는 로봇 지능화 기업 '미켈로로보틱스'를 160억원에 인수하며 피지컬 AI 시장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미켈로로보틱스는 2022년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가 로봇 지능화 기업 미켈로로보틱스를 인수하며 피지컬 AI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인수는 160억원 규모로, 핑거는 이를 통해 자동차, 조선, 방산 등 다양한 제조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7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핑거는 미켈로로보틱스의 기술력을 활용해 금융과 제조를 아우르는 종합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핑거의 새로운 도전, 미켈로로보틱스 인수

미켈로로보틱스는 2022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자율주행차에 적용되는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핵심 기술인 '미켈로 모션'과 '미켈로 비전'은 특히 공정 자동화에 강점을 보인다. 이를 통해 도장, 샌딩, 폴리싱, 디버링 등 고난도 표면처리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어, 숙련공의 손기술을 로봇의 동작으로 재현할 수 있다.

미켈로로보틱스는 이미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지난해 12개 고객사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에는 25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세는 핑거의 제조 데이터베이스와 피지컬 AI 플랫폼이 결합될 경우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 IT와 제조의 경계를 허물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이번 인수가 금융 IT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 영역으로 확장하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핑거는 미켈로로보틱스의 기술을 통합하여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노코드(no-code) 환경에서 다양한 로봇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은 중소기업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같은 통합은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미 미켈로로보틱스는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4억2900만원, 2025년에는 12억68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핑거는 미켈로로보틱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

핀테크와 제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가운데, 핑거의 이번 인수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안 대표는 "새로운 산업 표준을 만들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하는 AI 종합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금융과 제조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핀테크와 피지컬 AI의 융합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핑거가 어떻게 이 새로운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지, 그리고 이로 인해 국내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