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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스, 로봇 플랫폼으로 코스닥 도전 "레고처럼 조립하는 모듈화가 핵심"

AI 인공지능 브릴스 로봇 SI
로봇 모듈화 플랫폼 기업 브릴스(대표 전진)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추진 배경과 핵심 경쟁력을 발표했다.로봇 모듈화 플랫폼으로 시

로봇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브릴스의 모듈화 플랫폼

로봇 기술이 혁신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로봇 모듈화 플랫폼 기업인 브릴스가 최근 코스닥 상장 추진을 발표하며 새로운 기술과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전진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로봇 모듈화의 중요성과 이로 인해 산업 통합(SI)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했다. 브릴스는 기존의 고정된 공정 레이아웃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술 모듈을 조합하여 효율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듈화 플랫폼의 혁신

브릴스의 모듈화 플랫폼은 레고 블록처럼 조합할 수 있는 구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전 대표는 “기존 SI 산업에서는 대기업이 정해놓은 공정에 맞춰 매번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하며, 이로 인해 인건비와 연구개발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브릴스는 복합좌표계, 이미지 센싱, AI 기반 안전 기술 등 다양한 기술 모듈을 갖췄다. 이러한 모듈들은 물류, 제조, 식품가공, 고정밀 검사 등 여러 산업에 걸쳐 활용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에 적합한 모듈을 선택하여 손쉽게 조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전장 검사용으로 개발된 비전 검사 기술을 활용해 식품 가공 공정의 이물질 검사를 수행하는 등, 기술의 범용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특히 이기종 로봇에도 적용 가능해, 협동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 무인운반차(AGV) 등 다양한 로봇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자랑한다. 전 대표는 “검증된 모듈을 활용함으로써 매번 새로 개발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브릴스는 지난 2022년부터 연평균 50%의 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에는 2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미국 미시간주에 약 2000평 규모의 현지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서만 누적 수주액이 210억원에 달할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브릴스는 1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AMR 솔루션을 납품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브릴스는 국내에서도 송도 본사 생산시설을 피지컬 AI 실증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대구 알파시티에 AI 로봇 연구소를 설립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의 기술 고도화뿐만 아니라 해외 영업망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자금은 이러한 기술적 투자와 인프라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브릴스의 상장 공모는 12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65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설정됐으며, 수요예측은 8월 31일부터 9월 4일, 일반청약은 9월 8일과 9일에 진행된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향후 전망

브릴스의 모듈화 플랫폼은 로봇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 모듈의 조합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기존 SI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로봇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릴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떻게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