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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최대 규모 225MW 영농형 태양광 건설…3830억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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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건설 중인 225.5메가와트(MW) 규모 영농형 태양광발전소가 약 2억3410만유로(약 3828억원)의 프로젝트 금융을 확보했다. 이는 이탈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건설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225.5메가와트(MW)의 발전 용량을 목표로 하며, 약 2억3410만 유로(한화 약 3828억 원)의 프로젝트 금융을 확보했습니다. 이 발전소는 이탈리아의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프로젝트 개요 및 재정 지원

덴마크의 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유러피언에너지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시칠리아 비치니(Vizzini) 지역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의 금융 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크레디아그리콜 CIB, 인테사산파올로 IMI CIB, NORD/LB, 소시에테제네랄 등 여러 금융 기관이 참여하여 자금을 지원합니다. 이 자금은 발전소 건설에 직접 투입되어, 연간 약 405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는 약 13만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농업과 태양광의 융합

특히 주목할 점은 이 발전소가 영농형 모델로 설계되었다는 것입니다. 총 260헥타르(ha)의 부지 위에 태양광 모듈이 지상 1.3미터 높이에 설치될 예정이며, 이는 약 820마리의 양을 방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태양광 발전소와 농업의 융합은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제시하며, 두 산업이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별도의 90헥타르 부지에서는 산림 복원 및 올리브 나무 식재 등 생태 및 경관 사업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재생에너지 지원 제도와 향후 전망

이 프로젝트의 경제적 기반은 이탈리아의 재생에너지 지원 제도인 FER X 차액계약(CfD)으로 뒷받침됩니다. 이는 정부가 일정한 가격에 신재생 에너지를 구매하는 계약으로,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유러피언에너지는 비치니 프로젝트 외에도 시칠리아, 풀리아, 몰리세 지역에서 총 513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이탈리아 내 재생에너지 시장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이탈리아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서, 지속 가능한 농업과 환경 보호,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다방면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이러한 시도가 다른 국가에서도 확산될 경우,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의 보급과 환경 보호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