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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큐원3.8-맥스' 가중치 공개…상업적 이용엔 라이선스 필요

인공지능 AI 알리바바 큐원3.8-맥스 오픈웨이트
알리바바가 최신 플래그십 AI 모델 'Qwen3.8-맥스(Max)'의 핵심 가중치(Weights) 파일을 13일 무료 공개했다. 그러나 일정 규모 이상의 대기업이

알리바바가 최근 자사의 최신 AI 모델인 'Qwen 3.8-맥스'의 핵심 가중치 파일을 무료로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상업적 활용에 대한 제한을 두어, 기업들이 이를 사용할 경우 별도의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하는 조건을 명시했다. 이는 오픈소스 AI 생태계에서의 새로운 변화의 시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Qwen 3.8-맥스'의 특징과 공개 배경

'Qwen 3.8-맥스'는 2조40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전문가 혼합 모델(MoE)로, 매우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알리바바의 새로운 플래그십 AI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가중치 파일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서버에서 다운로드하여 맞춤형으로 미세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최첨단의 AI 추론 성능을 무료로 실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알리바바가 자사의 맥스 등급 모델 가중치를 외부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AI 연구 및 개발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진다.

하지만 알리바바는 이 가중치 파일 사용에 있어 상업적 활용을 제약하는 조건을 추가했다. 연간 총매출이 5000만 달러를 초과하는 대형 기업은 모델을 사용할 때 별도의 상업용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한다. 이는 대형 기업들이 상업화를 목적으로 AI 모델을 활용할 경우,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해야 함을 의미한다. 반면, 기업 내부 연구나 결과물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단순한 업무용 활용은 라이선스 취득의 의무에서 제외된다.

중국 AI 업계의 새로운 흐름

알리바바의 이번 정책은 최근 문샷 AI가 제시한 '키미 K3'의 상업화 정책과 유사한 면이 있다. 문샷 AI는 연매출 2000만 달러를 초과하는 MaaS(모델 서비스) 재판매 사업자에게 수익 공유 또는 개별 상업 계약을 요구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은 중국의 주요 AI 연구소들이 오픈소스 모델에서 벗어나, 상용 제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즉, 대형 기업들이 AI 기술을 상업적으로 활용할 경우, 일정 수익을 지불해야 하는 '프리미엄' 전략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가중치 공개와 상업적 이용의 한계를 설정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폐쇄형 API 방식과 완전 무료 오픈소스 방식 사이의 중간 지점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보다 유연하게 AI 기술을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전망과 의미

알리바바의 가중치 공개와 함께 제공되는 클라우드 호스팅 API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이 서비스는 입력 100만 토큰당 2달러, 출력은 6달러로 설정되어 있어, 인프라 구축에 부담을 느끼는 대형 기업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전략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촉진하는 동시에, 알리바바의 AI 기술을 상업적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매력적인 유인책이 될 것이다.

결국 알리바바의 이러한 정책은 AI 기술의 상업화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기업들이 AI 모델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러한 모델들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기업들이 이와 같은 새로운 환경에 어떻게 적응해 나갈지가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