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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태양광 올해 50GW 넘는다…셀 부족에 가격 20%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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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올해 태양광 설비를 직류 기준 50기가와트(GW) 이상 새로 설치하며 연간 최대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상반기에만 34GW가 추가됐지만 하반기에는 인도산

인도가 올해 태양광 설비를 50기가와트(GW) 이상 설치하며 연간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셀 공급 부족과 설비 가격 상승이 이 성장세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태양광 설비의 빠른 성장

인도는 최근 몇 년간 태양광 에너지 분야에서 놀라운 성장을 보여왔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34GW의 태양광 설비가 추가 설치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8%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은 특히 6월에 시행된 승인된 모델·제조사 목록(ALMM) 제도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이 제도는 인도에서 생산된 승인 태양전지를 사용한 모듈이 정부 지원사업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면서, 개발 사업자들이 발전소 준공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다.

ALMM은 인도 정부가 자국 내 태양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이를 통해 태양광 모듈의 품질을 높이고, 외국의 저가 제품 유입을 막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가 태양광 설비의 설치를 촉진하는 한편, 자국 내 셀 생산능력의 부족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의 우려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인도의 태양광 산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태양전지의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사업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설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유틸리티급 태양광 시스템의 가격은 올해 4분기까지 약 2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태양광 발전소 운영비용을 증가시켜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7월 이후 준공되는 사업의 송전망 이용료 감면율이 기존 75%에서 50%로 줄어들면서 사업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이는 많은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재정적 압박을 의미하며, 향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래를 위한 전략과 전망

인도의 태양광 산업은 여전히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급망과 가격 문제는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인도 정부는 자국 내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보다 확장하고, 기술 개발에 투자해야 할 시점에 다다랐다. 또한, 대체 에너지 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가격 상승을 억제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 인도의 태양광 시장은 이러한 도전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태양광 설비의 설치가 증가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이 한층 더 긴밀하게 협력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