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W, 52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초저전력 AI 반도체' 상용화 가속
아이에이치더블유(iHW), 52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로 AI 반도체 혁신 가속화
AI 반도체 전문 기업 아이에이치더블유(iHW)가 최근 5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발표된 이 소식은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iHW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출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수의 투자사, 신뢰와 기대를 담아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리드 투자사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우리벤처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DSC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사들이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다. 특히 한국산업은행이 신규로 참여하고,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IBK캐피탈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투자에 나선 점은 iHW의 비전과 기술력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여준다.
iHW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누적 투자 금액을 640억 원으로 늘렸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반도체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초저전력 AI 반도체인 '인퍼트론(INFERTRON)'의 개발에 집중하며, 차세대 컴퓨팅 아키텍처를 통해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로 무장한 인퍼트론
iHW가 선보이는 인퍼트론은 뉴로모픽 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한 ACiM(Analog Compute-in-Memory)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기존의 NPU(Neural Processing Unit)와는 달리, 인퍼트론은 메모리에 저장된 가중치를 직접 연산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데이터 처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로 인해 전력 소모를 줄이고 지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iHW의 반도체는 외부 D램이나 플래시 메모리 없이도 작동하도록 개발되었으며, 최신 공정이 아닌 성숙 공정에서도 구현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발열이 적어 별도의 냉각 장치 없이도 안정적인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iHW의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화 노력
아이에이치더블유는 정부 과제를 통해 2025년까지 AI 반도체 관련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1000만 달러 이상의 지원금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의 협력을 통해 휴머노이드 저전력 시스템 온 칩(SoC)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iHW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훈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엣지 AI 칩의 양산과 LLM(대형 언어 모델) 칩의 시제품 생산, 마케팅을 강화하고 인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iHW가 앞으로 더욱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임을 의미한다.
결국, iHW의 이번 투자 유치는 단순한 자금 모집을 넘어, 한국 AI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술이 상용화되면 다양한 산업에서 AI의 활용 가능성이 한층 확대될 것이며, 이는 우리의 일상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