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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9일] 도메인 특화 AI의 다음 경쟁력은 ‘메모리’…하비, 업무 맥락까지 기억

인공지능 AI 하비 메모리 엔터프라이즈 AI
미국의 대표적인 법률 AI 스타트업 하비가 18일(현지시간) 새로운 플랫폼 ‘하비 II(Harvey II)’를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체 개발한 첫 법률 특화

미국의 법률 AI 스타트업 하비가 새로운 플랫폼 '하비 II(Harvey II)'를 공개하며 법률 분야의 AI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하비 II는 첫 번째 법률 특화 모델인 '테넷(Tenet)'과 함께 변호사들의 업무 맥락을 기억하는 '메모리(Memory)'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 기능은 변호사들이 문서 수정 방식이나 결과물에 대한 선호를 기억하여, 반복적인 지시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메모리 기능의 도입

하비는 그동안 오픈AI와 앤트로픽의 모델을 활용해 왔으나, 이번 테넷의 출시로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테넷은 문샷 AI의 오픈웨이트 모델인 '키미 K3'를 기반으로 하며, 변호사들이 만든 가상 사건 파일을 통해 법률 업무에 최적화된 학습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하비 II의 메모리 기능은 변호사들의 개인적 선호와 업무 환경을 기억하여, 각 변호사마다 다른 수정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AI의 메모리 기능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다양한 챗봇에 도입되어 왔으며, 사용자와의 대화를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비는 이 메모리 기능을 단순히 개인 맞춤형 AI에 그치지 않고, 법률이라는 전문 분야에도 적용하여 조직 단위의 맥락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법률 분야에 특화된 AI의 진화

하비는 메모리를 통해 변호사 개인의 작업 스타일뿐만 아니라, 사건이나 고객 단위의 맥락을 기억하고 이를 조직 전체로 확대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법률 사건은 특정 로펌과 변호사의 노하우가 담겨 있기 때문에, AI가 이를 기억하면 변호사는 매번 배경 정보를 반복할 필요가 없어져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하비의 최고 제품책임자인 아니크 드럼라이트는 "하비 II는 단순한 질문 답변 AI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실제로 수행하는 업무의 맥락을 이해하는 AI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변화로, 법률 AI의 경쟁력은 단순한 전문 지식의 학습을 넘어 특정 조직과 직원의 업무 맥락에 맞춘 지속적인 활용 가능성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래의 법률 AI와 기업의 변화

이번 하비 II의 출시는 법률 AI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전문 지식 학습, 외부 정보 활용, 그리고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다양한 모델 활용을 넘어, 이제는 개인과 조직의 업무 맥락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메모리 레이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AI에 통합하여, 법률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하비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향후 법률 AI 분야의 표준이 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조직 전체의 법률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이는 기업이 AI를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