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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2분기 매출 9조·영업손실 17조...앤트로픽과 격차 벌어져

오픈AI 분기 매출 영업손실 앤트로픽 격차 확대
오픈AI가 올해 2분기 매출 67억달러(약 9조원)를 기록하며 전 분기보다 18% 성장했지만, 영업손실이 123억달러(약 17조원)로 급증하면서 수익성 개선에는

오픈AI가 2023년 2분기에 예상치 못한 실적을 발표하며 AI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매출은 67억 달러(약 9조 원)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8% 성장했지만, 영업손실이 무려 123억 달러(약 17조 원)로 급증하면서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오픈AI의 경쟁자인 앤트로픽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오픈AI의 매출 증가, 그러나 손실 확대

오픈AI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올린 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이 1분기 57억 달러에서 증가한 67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AI)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손실이 93억 달러에서 123억 달러로 증가함에 따라, 매출 증가율보다 손실 증가 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른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재무적 부담은 오픈AI의 기업공개(IPO) 준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픈AI가 무료로 제공하는 챗GPT와 같은 서비스는 수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운영 비용이 상당히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AI는 기업 고객을 위한 최신 모델의 가격을 인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저가 오픈웨이트 모델의 유행이 기업들의 AI 지출을 조정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앤트로픽의 급성장과 차별화 전략

반면, 앤트로픽은 2분기 동안 매출이 116억 달러로 오픈AI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의 성공적인 런칭이 큰 역할을 했다. 앤트로픽은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통해 소폭의 조정 영업이익도 기록하며, 오픈AI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연간 반복 매출(ARR)에서도 두 회사 간의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 오픈AI의 ARR이 최근 400억 달러를 넘긴 반면, 앤트로픽은 650억 달러에 달해 그 격차가 60%에 이르고 있다. 단순히 매출 수치만으로 비교할 수 없는 이러한 상황은 AI 시장의 경쟁 구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오픈AI의 회복 전략과 향후 전망

오픈AI는 최근 새로운 모델을 출시한 이후 성장세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AI 코딩 도구 '코덱스'와 챗GPT, 웹 브라우저 기능을 통합한 '슈퍼 앱'을 선보이면서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그렉 브록먼이 직접 이끌고 있는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들은 오픈AI의 성장을 가속화할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직원들에게 “2027년에는 상장기업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면 더 빨리 상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오픈AI가 AI 분야에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오픈AI와 앤트로픽 간의 격차가 급속히 벌어지고 있는 지금, 기업은 더욱 신중한 재무 전략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AI 시장에서의 변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두 기업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