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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트리, 상하이 상장 첫날 460% 폭등…시총 70조 달해

유니트리 상하이 상장 스타마켓 주가 폭등 시가총액
유니트리가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주가가 460% 이상 폭등하며 시가총액 500억달러(약 69조7000억원)를 돌파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스타마켓(STAR

유니트리가 상하이 증시에서 화려한 데뷔를 장식했습니다. 지난 19일, 중국의 스타마켓에 상장한 유니트리는 첫날 주가가 460%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500억 달러(약 70조 원)를 넘었습니다. 이번 상장은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크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상장 첫날, 주가 폭등

유니트리의 공모가는 150.8위안으로 시작했으나, 장중 한때 1100위안까지 치솟으며 무려 629%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최종 종가는 845위안으로, 공모가 대비 46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3420억 위안(70조 원)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올해 중국 신규 상장 기업의 첫날 평균 상승률인 279%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유니트리의 뛰어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날 중국 대표 주가지수인 CSI300이 약 3% 하락한 것과 대조적으로 유니트리의 주가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유니트리가 개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족보행 로봇이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로 풀이됩니다.

로봇 기술의 선두주자

유니트리는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5,500대를 출하하며 세계 1위를 차지한 중국의 대표 로봇 기업입니다. 이들은 달리기, 춤, 공중제비, 무술 동작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춘절 특집 방송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7억 위안(약 3,5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억 7,800만 위안(약 580억 원)에 달했습니다.

유니트리의 IPO에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약 980만 명이 공모에 참여해 스타마켓 역사상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약 61억 위안(약 1조 2,500억 원)을 조달했습니다. 왕싱싱 CEO는 약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자산 가치는 110억 달러(약 15조 원)를 초과했습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

유니트리의 상장은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니트리의 성공적인 데뷔가 다른 로봇 기업들의 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유니트리의 데뷔는 중국 체화형 AI 산업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높은 기업 가치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현재 유니트리의 주요 고객은 연구기관과 대학,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대부분이며, 산업 현장에서의 대규모 상용화는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가 실제 실적보다는 산업 성장 기대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미국의 국가안보 관련 조치로 인해 유니트리와 같은 중국 기업들이 직면한 지정학적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JP모건은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올해 6만 대에서 2030년까지 175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중국이 전체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유니트리의 상장은 중국 로봇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며, 향후 이 분야의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